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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여행 29

이호태우 등대 (Iho Tewoo Horse Lighthouses)

이호태우 등대 이호테우 등대(Iho Tewoo Horse Lighthouses)는 이호 방파제에 있는 빨간 말 등대와 하얀 말 등대를 말한다. 테우 해안로에서도 보이기는 하지만 방파제 있는 곳으로 직접 가야지만 등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등대를 직접 보려면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저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서로 다른 방향에 있기 때문에 체력이 좋으면 두 곳을 다 돌아봐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 곳만 가는게 좋다. 나는 하얀 말 등대쪽으로만 가서 구경을 했다. 가는 길은 잘 만들어져 있어서 무리가 없었다. 말 형상의 등대는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다. 등대가 있는 것 빼고는 볼 것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주공항 근처기 때문에 렌트카를 반납하..

새별오름 (Saebyeol Oreum)

새별오름(Saebyeol Oreum)은 자동차로 접근하기가 굉장히 좋은 오름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사진을 보듯 주차장도 넓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차를 가져와도 부담이 없다. 가을에는 억새가 많아서 새별오름의 풍경이 아름답다. 계절마다 아마 자라나는 식물이 다를테지만 가을이 제일 좋지 않나 싶다. 새별오름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쉽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경사가 엄청 높다. 그래서 만만하게 보고 갔다가 엄청나게 고생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절반만 가다가 못 가겠다고 하는 사람도 보였다. 올라가다 보면 옆에도 작은 오름들이 보인다. 올라갈 수는 없지만 보기는 좋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얼마나 경사가 심한지 알 수 있다. 경사로의 길이도 꽤 된다. 올라오면 오름을 둘러볼..

송악산 (Songaksan Jeju)

송악산(Songaksan Jeju)은 마라도 배편을 탈 수 있는 산이수동방파제 근처에 있는 산으로, 바다를 따라 설치된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산이다. 제주도 여행 중에 무슨 등산이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송악산은 등산이라고 보다 제주도 바다의 풍경과 산의 풍경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송악산의 아름다운 지질층을 감상할 수 있다.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기에는 굉장히 좋다. 바다에서 항해하는 배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넓은 바다에 둥그러니 있는 배들을 보면 신기해진다. 둘레길은 나무데크로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내가 걸을 당시에는 썩거나 문제가 되는 나무가 없었다. 그래도 오른쪽은 완전한 절벽이라 너무 무리하게 오른쪽으로 가면 위험할 수 있다. 억..

오설록 티 뮤지엄 (O'sulloc Tea Museum)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로 녹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오설록 티 뮤지엄(O'sulloc Tea Museum)이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밖에 없기 때문에 제주도에 여행을 오면 들러야 할 곳이 되었기도 하다. 처음에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는 오설록이라고 크게 이름이 써져있고 옆에 티 뮤지엄이라고 쓰여있다. 건물은 황토색 벽돌들로 지어졌는데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느낌을 받았다. 차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는 곳과 정원이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야외 정원과 오설록에서 운영하는 녹차밭이 보인다. 녹차밭이 굉장히 크지만 전부 다 둘러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관람이 허용되는 곳만 갈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녹차잎을 녹차로 만드는 기계가 전시되어 있고 녹차를 구매할 수 있는 구매샵..

금능해수욕장 (Geumneung Beach)

금능해수욕장(Geumneung Beach)은 아름다운 바다의 색과 깨끗한 모래 유명한 곳이다.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웃겼다. 가을이라 그런지 추워서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사진상으로 봐도 바다가 비쳐보이는 것은 바다가 굉장히 맑다는 이야기다. 투명하게 비쳐보일 정도로 맑아서 안에 어떤 바다 생물이 있는지도 다 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적적히 바다의 소리와 바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저런 검은색 돌들은 마그마가 굳어져서 만들어진 제주도 특유의 돌 현무암이다. 다른 지역 바다에서 볼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이다. 딱 동남아 맑은 곳에 가면 바다가 이렇게 비쳐보이는데 여기는 그런 느낌이었다. 서해나 동해에 가면 이렇게 맑은 바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백사장..

새연교 (Saeyeongyo Bridge)

새연교(Saeyeongyo Bridge)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있는 다리이며 서귀포잠수함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새섬에 들어갈 수 없다. 새연교는 바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노을을 볼 때에도 좋은 장소다. 다리 밑에 방파제가 있고 그 방파제 옆 길을 따라서 바다의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주간에도 좋지만 노을이 질 때가 더 아름다운 곳이다. 바로 새연교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중간에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야간의 새연교는 다리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더 화려해진다. 가까이서 보기 보다는 멀리서 보는 것이 더 멋있다. 서귀포항이 근처기 때문에 배들이 많이 들락날락하는 곳이다. 그래서 정박 중인 배 부터 운항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까지 다양한 배들을 볼 수 있다. 다리는 크기 때문에 많..

섭지코지 (Seopjikoji)

섭지코지(Seopjikoji)의 섭지란 똑똑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장소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말이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장소로 제주도에 오면 꼭 찾는 곳이다. 산책로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오기만 해도 좋다. 섭지코지나 기타 다른 제주도의 관광지에 가게 된다면 말들을 풀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말들이 사람 없이 그냥 자기들끼리 풀을 뜯고 움직이며 똥도 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달려올까 조금 무섭기는 하다. 산책로는 콘크리트 바닥으로 차로 여기까지 올 수도 있고 걸어서 올 수도 있다. 나는 휘닉스 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는데 걷기가 힘든 사람들은 차를 끌고 여기까지 와서 걷기도 한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성산일출봉이다. 섭지코지에서는 성산..

성산일출봉 (Seongsan IlchulHaeyang)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Haeyang)은 제주도 성산에 있는 오름으로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오름이다. 그래서 그런지 멀리서 봐도 돌덩어리로 보인다. 입구 건물도 지붕 위에다가 돌을 올려서 마감을 했다. 성산일출봉 매표소라는 느낌이 들도록 꾸민 것 같다. 매표소를 지나 입구를 통과하면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성산일출봉은 그렇게 높은 오름은 아니지만 경사가 높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쉬어주며 가는 것이 좋다. 올라가는 길이야 사실 뻔하니 올라가면서 보이는 경치들을 주로 찍었었다. 경치가 좋기 때문에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서 보고 또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서 보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다 올라오게 되면 성산읍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이 부근..

에코랜드 (ECOLAND Jeju)

에코랜드(ECOLAND Jeju)는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테마파크다. 사실상 한국에서 보기 드문 테마파크라고도 할 수 있다. 각 역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여러 역마다 역의 테마가 있어서 서로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열차는 한 방향으로만 가기 때문에 한 번 가면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처음에 도착하는 곳은 레이크사이드역으로 호수가 있는 곳이다. 굉장히 푸른 맑은 호수가 보이는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곳이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노란색 꽃을 배 위에 장식도 해 두었다. 주변의 풍경과 아주 잘 어울렸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계속 걷다보면 다음 장소가 나오는데 가는 도중의 길도 환상적이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뭔가 조경이 일반적인 한..

불암산 나비정원 (Buramsan Butterfly Garden)

불암산 나비정원(Buramsan Butterfly Garden)은 노원구에 있는 나비 생태관으로 나비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곤충들을 볼 수 있다. 나비들이 주 메인인 시설이며 그 이외에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물에 사는 곤충들 등 여러가지 곤충들을 볼 수 있다. 나비 생태관은 이곳 불암산 나비정원과 서울숲 그리고 구리에서 볼 수 있다. 나비정원에는 나비들이 꽃에서 꿀을 빨아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종류의 꽃들을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꽃이 란타나로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더운 기후에서 살기 때문에 따듯한 곳에서 키워야만 한다. 한번 꽃이 필 때 여러개의 꽃들이 있으므로 나비에게는 굉장히 좋은 먹이가 된다. 이렇게 특이하게 나뭇잎 같지만 나뭇잎이 아닌 꽃도 있다. 노란색의 색깔이 아름다움을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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