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수미술관은 의정부에 있는 유일한 미술관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의외로 이 미술관의 존재를 잘 몰라서 거의 가지 않는다. 미술관은 하얀 건물로, 입구는 앞에 조각상이 있고 저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기별로 전시가 바뀌는데 거의 백영수 작가만의 작품만 전시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백영수 작가는 일제시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굉장히 단순한 그림이 특징이다. 작가의 말년에는 조금 더 생생한 색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색이 강렬하게 뿜어져나와서 인상깊었다. 콩나물처럼 보이는 저것은 해바라기라고 한다. 작가가 생전에 이 건물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장소도 볼 수 있는데 그대로 보존해서 마치 방금 전에라도 누군가 있었던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