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시 여행 7

산지등대 (Sanji Lighthouse)

산지등대(Sanji Lighthouse)는 제주항 근처에 있는 등대로 제주 시내에서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관광지이다. 보통 걸어서 오기 보다는 차를 끌고 오는 편이 좋으며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되어 있다. 등대 부지 안에는 멋지게 생긴 카페가 있는데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지는 못했다. 등대는 사실 볼 것이 많지는 않고 배가 항구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것과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항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배가 실시간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노을이 질 때 오면 로맨틱하다. 제주 시내에서 숙박하면서 갈 곳이 없으면 걸어서 등대에 방문하던지 아니면 차를 타고 와서 등대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서 쉬다가 가는 것이 괜찮다고 본다. 무리해서 찾아올 곳은 아니다. 지도

제주국제공항 (Jeju International Airport)

제주국제공항(Jeju International Airport)은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거쳐야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제주도에 가는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로 많아져서 지금 제주공항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택시들도 엄청나게 많다. 아마 저 안에 탄 사람들은 전부 관광객일 것이다. 대부분이 렌트카를 빌리기 때문에 제주공항의 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하다. 주말이건 평일이건 버스를 타는 구역은 항상 붐빈다. 공항 내부에서 3층은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치이지 않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퀴즈노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보통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대다수가 국내선으로 국내 항공사가 대부분을 ..

제주목 관아 (Jeju-mok Government Office)

제주목 관아(Jeju-mok Government Office)는 제주 시내에 있는 관광지로 이전에 제주도에서 행정과 정치 그리고 문화를 담당하는 주요한 장소였다. 이전부터 남아있었던 건 아니고 유적을 발굴해서 복원한 것이다. 규모가 다른 유적지들에 비해서 작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 중심이었던 곳이라 의미가 있다. 부지는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다. 최대한 옛날의 느낌으로 건물을 재현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 이전에 발굴하고 남아있는 터들도 있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도 있는데 혼자가 아니고 같이 와서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제주도의 특산품이 귤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러 종류의 귤 나무들을 심어두었다. 다양한 종류의 귤들을 볼 수 있다...

이호태우 등대 (Iho Tewoo Horse Lighthouses)

이호태우 등대 이호테우 등대(Iho Tewoo Horse Lighthouses)는 이호 방파제에 있는 빨간 말 등대와 하얀 말 등대를 말한다. 테우 해안로에서도 보이기는 하지만 방파제 있는 곳으로 직접 가야지만 등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등대를 직접 보려면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저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서로 다른 방향에 있기 때문에 체력이 좋으면 두 곳을 다 돌아봐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 곳만 가는게 좋다. 나는 하얀 말 등대쪽으로만 가서 구경을 했다. 가는 길은 잘 만들어져 있어서 무리가 없었다. 말 형상의 등대는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다. 등대가 있는 것 빼고는 볼 것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주공항 근처기 때문에 렌트카를 반납하..

새별오름 (Saebyeol Oreum)

새별오름(Saebyeol Oreum)은 자동차로 접근하기가 굉장히 좋은 오름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사진을 보듯 주차장도 넓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차를 가져와도 부담이 없다. 가을에는 억새가 많아서 새별오름의 풍경이 아름답다. 계절마다 아마 자라나는 식물이 다를테지만 가을이 제일 좋지 않나 싶다. 새별오름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쉽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경사가 엄청 높다. 그래서 만만하게 보고 갔다가 엄청나게 고생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절반만 가다가 못 가겠다고 하는 사람도 보였다. 올라가다 보면 옆에도 작은 오름들이 보인다. 올라갈 수는 없지만 보기는 좋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얼마나 경사가 심한지 알 수 있다. 경사로의 길이도 꽤 된다. 올라오면 오름을 둘러볼..

금능해수욕장 (Geumneung Beach)

금능해수욕장(Geumneung Beach)은 아름다운 바다의 색과 깨끗한 모래 유명한 곳이다.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웃겼다. 가을이라 그런지 추워서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사진상으로 봐도 바다가 비쳐보이는 것은 바다가 굉장히 맑다는 이야기다. 투명하게 비쳐보일 정도로 맑아서 안에 어떤 바다 생물이 있는지도 다 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적적히 바다의 소리와 바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저런 검은색 돌들은 마그마가 굳어져서 만들어진 제주도 특유의 돌 현무암이다. 다른 지역 바다에서 볼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이다. 딱 동남아 맑은 곳에 가면 바다가 이렇게 비쳐보이는데 여기는 그런 느낌이었다. 서해나 동해에 가면 이렇게 맑은 바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백사장..

에코랜드 (ECOLAND Jeju)

에코랜드(ECOLAND Jeju)는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테마파크다. 사실상 한국에서 보기 드문 테마파크라고도 할 수 있다. 각 역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여러 역마다 역의 테마가 있어서 서로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열차는 한 방향으로만 가기 때문에 한 번 가면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처음에 도착하는 곳은 레이크사이드역으로 호수가 있는 곳이다. 굉장히 푸른 맑은 호수가 보이는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곳이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노란색 꽃을 배 위에 장식도 해 두었다. 주변의 풍경과 아주 잘 어울렸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계속 걷다보면 다음 장소가 나오는데 가는 도중의 길도 환상적이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뭔가 조경이 일반적인 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