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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제주도 25

산지등대 (Sanji Lighthouse)

산지등대(Sanji Lighthouse)는 제주항 근처에 있는 등대로 제주 시내에서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관광지이다. 보통 걸어서 오기 보다는 차를 끌고 오는 편이 좋으며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되어 있다. 등대 부지 안에는 멋지게 생긴 카페가 있는데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지는 못했다. 등대는 사실 볼 것이 많지는 않고 배가 항구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것과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항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배가 실시간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노을이 질 때 오면 로맨틱하다. 제주 시내에서 숙박하면서 갈 곳이 없으면 걸어서 등대에 방문하던지 아니면 차를 타고 와서 등대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서 쉬다가 가는 것이 괜찮다고 본다. 무리해서 찾아올 곳은 아니다. 지도

제주국제공항 (Jeju International Airport)

제주국제공항(Jeju International Airport)은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거쳐야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제주도에 가는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로 많아져서 지금 제주공항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택시들도 엄청나게 많다. 아마 저 안에 탄 사람들은 전부 관광객일 것이다. 대부분이 렌트카를 빌리기 때문에 제주공항의 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하다. 주말이건 평일이건 버스를 타는 구역은 항상 붐빈다. 공항 내부에서 3층은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치이지 않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퀴즈노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보통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대다수가 국내선으로 국내 항공사가 대부분을 ..

제주목 관아 (Jeju-mok Government Office)

제주목 관아(Jeju-mok Government Office)는 제주 시내에 있는 관광지로 이전에 제주도에서 행정과 정치 그리고 문화를 담당하는 주요한 장소였다. 이전부터 남아있었던 건 아니고 유적을 발굴해서 복원한 것이다. 규모가 다른 유적지들에 비해서 작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 중심이었던 곳이라 의미가 있다. 부지는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다. 최대한 옛날의 느낌으로 건물을 재현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 이전에 발굴하고 남아있는 터들도 있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도 있는데 혼자가 아니고 같이 와서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제주도의 특산품이 귤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러 종류의 귤 나무들을 심어두었다. 다양한 종류의 귤들을 볼 수 있다...

여미지식물원 (Yeomiji Botanical Garden)

여미지식물원(Yeomiji Botanical Garden)은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식물원으로 역사가 오래된 식물원이다. 입장하게 되면 실내 식물원 건물이 먼저 보이는데 저곳을 관람하는 것은 야외 정원을 다 관람하고 가는 것이 좋다. 건물 앞에는 분수를 보며 쉴 수 있는 의자도 있다. 서울은 거의 잎이 다 떨어지고 가을이 지나갔다면, 제주도는 날씨가 따듯해서 아직도 가을의 느낌이 진행 중이었다. 맛있는 도토리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지도를 잘 보며 빼먹지 않고 둘러봐야 한다.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중간에 빼먹는 정원도 있을 수 있다. 빨갛게 물들은 나뭇잎이 인상적이었다. 시각적으로 눈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가을의 느낌이 나는 들판과 꽃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단풍이 든 잎은 뭐니뭐니 해도 단..

산방산 (Sanbangsan Mountain)

산방산(Sanbangsan Mountain)은 용머리해안 앞에 보이는 산이다. 등산으로 올라갈 수는 없고, 산방굴사나 보문사를 갈 수 있다. 밑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이곳을 보고 용머리해안으로 가는 동선도 좋다. 산방굴사는 조금 많이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보문사만 가기로 했다. 밑에 있는 카페는 닫혀있었다. 화장실과 휴식할 수 있는 의자도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보문사는 입장료를 내지 않고 그냥 구경할 수 있는 사찰로, 이 보문사에서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보문사를 배경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또 즐길 수 있다. 불교를 믿는 신자라면 불상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바다의 뷰를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산방산 그리고 보문사는 좋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JEJU GOTJAWAL PROVINCIAL PARK)

제주곶자왈도립공원(JEJU GOTJAWAL PROVINCIAL PARK)은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공원으로 다른 곶자왈 공원과는 다르게 이곳은 제주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입장료가 저렴하다. 보통은 이 테우리길을 따라가서 전망대만 들려서 전망을 보고 오는 코스를 간다. 곶자왈이라는 뜻은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역에 형성된 숲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숲에서 볼 수 없는 환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을 제법 멀어서 왕복으로 30분은 걸린다. 천천히 갔다오면 더 걸린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쥬라기 공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다. 고사리들이 많이 보이고 음침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상하게 생긴 나무들도 볼 수 있다. 걷다보면 확실히 다른 숲에서는 볼 수 없는 곶자왈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 이렇게..

카멜리아힐 (Camellia Hill) -2-

전망대 앞 정원이 카멜리아힐의 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계속 길을 따라가 보니 볼 수 있는 곳이 더 있었다. 길을 따라서 가보니 가을정원이라는 거대한 정원이 나왔다. 이때 카멜리아힐의 부지가 엄청나게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드너들이 심어둔 억새풀과 식물들 꽃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가을정원이라는 이름답게 가을의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였다. 누리끼리한 가을의 색이 식물들에게도 잘 보였다. 이런 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억새들이 많아서 인상적이다. 식물의 잎으로 덮여있지만 사실 이 길도 정원 산책길이다. 한쪽은 커다란 풀과 식물들이 있고 반대쪽에는 분수대와 의자 그리고 꽃을 많이 심어둔 화단이 있다. 이곳에서는여러 색의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다. 보라색으로 물든 꽃부터 물감을 흩뿌린 듯한 느낌의..

카멜리아힐 (Camellia Hill) -1-

카멜리아힐(Camellia Hill)은 동백꽃이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을 보러 오곤 한다. 11월에 제주도를 가서 동백꽃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동백꽃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양의 동백꽃과 서양의 동백꽃은 꽃의 형태나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 분홍 동백꽃도 있었고 빨간 동백꽃도 있었다. 종류도 많고 꽃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꽃이 많이 핀 곳으로 가면 하얀색 꽃으로 뒤덮인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땅에 떨어진 분홍색 꽃잎도 인상적이다. 그 날은 마침 비가 와서 꽃잎에 물방울이 많이 맺혀있었다. 동백꽃을 관람하는 코스는 이렇게 되어있다. 코스가 조금 복잡하고 크기 때문에 잘 고려해서 관람하는 것이 중요하..

방주교회 (Bangju Church)

방주교회(Bangju Church)는 이타미 준이 설계한 교회로 제주도에서 굉장히 유명한 건축 관광지 중 하나다. 방주교회 부지 내에는 교회와 카페가 있다. 주차장은 무료다. 방주교회의 특징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이 특징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는 제한된 구역도 존재한다. 교회의 내부는 마치 진짜로 방주 내부에 있는 듯한 단단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다. 교회 주변에는 사방으로 물이 채워져 있다. 이렇게 건축물 주변으로 물을 이용해 효과를 주는 건축물은 한국 내에 별로 없을 것이다. 방주교회의 웅장함과 멋짐은 앞에서 느낄 수 있는데 직접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 실제로 보게 되면 정말 잘 지은 멋진 건축물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노을이 질 ..

본태박물관 (Bonte Museum)

본태박물관(Bonte Museum)은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지은 건축물로 만든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전시관은 1관부터 5관까지 있는데 5관은 기획전시로 주기별로 전시가 바뀐다. 사실 박물관 입장료가 비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물관은 아니다. 그래도 안도 타다오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주차장이 꽉차기는 한다.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만든 벽과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직선으로 만든 건축양식이 이 박물관의 특징이다. 전부 직선 형태로 되어있다. 앞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1관부터 볼 수 있다. 1관으로 가는 길은 한국의 전통 방식인 기와를 이용한 돌담벽을 볼 수 있고 옆에는 물이 흘러서 신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건물 곳곳이 직선형태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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