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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여행 31

청와대 (Cheong Wa Dae)

청와대(Cheong Wa Dae)는 지금처럼 개방하지 않을 시기에 갔다. 그 때는 예약을 하고 특정 장소에서 기다린 뒤에 버스를 타고 청와대 입구 앞으로 이동해서 또 보안 검사를 받고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 뒤에는 간단한 동영상을 보고 기념 컵도 나눠줬다. 그리고 청와대는 보안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범위가 한정이 되어 있었다. 해설사가 "여기는 찍어도 됩니다" 라고 했을 때 찍을 수 있었고, 그 이외에는 불가능했다. 이렇게 단체로만 움직여야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거나 할 수 없었다. 청와대를 밖에서만 볼 수 있었고 안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푸른 기와집이 잘 지어져서 멋은 있었다. 대통령이 되면 살아볼 수 있겠지만 그건 무리인 듯 싶다. 청와대는 한국의 색을 잘 살려서 만든 건물이라고 생각한다. ..

행주산성 (Haengjusanseong Fortress)

행주산성(Haengjusanseong Fortress)은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많은 왜군을 무찌른 산성이다. 대첩을 기리는 비가 적혀있는 곳은 이 길을 따라서 끝까지 가야 있다. 내가 와서 느낀 건 행주산성은 풍경을 보려고 와야된다는 것이다. 걸으면서 옆으로 보는 풍경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문화재를 보기 보다는 풍경을 보러 온다는 것이 맞다고 본다. 곳곳에 밤도 떨어져 있었다. 누군가가 전부 주워갔다. 근데 거리가 좀 멀기 때문에 고양시나 그 근처에 사는 사람만 산책 삼아 올만하다. 여기까지 오는데 산길이라 경사도 있고 조금 힘들 수 있다. 시간도 꽤 걸린다. 걷다가 지치면 덕양정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볼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므로 행주..

강화도 (고인돌 유적, 자연사 박물관, 덕진진)

강화 고인돌 유적 강화도는 고인돌이 많이 발견 된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구석기나 신석기 사람들이 강화도가 살기 좋은 곳으로 여겨져서 오랫동안 지내왔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저런 큰 돌을 어떻게 저 위에 올렸는지 짐작이 가질 않는다. 예전에는 크레인 같은 기계도 없었기 때문이다. 관광버스들이 많이 보이는데 내가 갔을적에 학생들이 관광을 하러 왔었다. 아무래도 유적들이 많고 문화재들이 많아서 강화도가 아이들의 현장학습 장소로 많이 선정된다고 생각했다. 지도 강화 자연사 박물관 고인돌 공원 근처에는 강화 자연사박물관이 있는데 화석이나 암석에 관한 것들을 전시하는 곳이다. 진무영 순교성지라고 하는 천주교 강화성당도 있다. 천주교 사람들이 의미있게 찾는 곳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당 내부는 왠지 오..

강화도 (광성보, 평화전망대)

강화도는 예전에 역대 나라의 왕들이 외래의 침략을 피해서 피난을 왔던 지역이다. 그래서 그러니 방어시설이 많고 성벽이 많다. 여행하는 기간 내내 날씨가 흐려서 그건 좀 아쉬웠다. 밤이 달리는 계절이라 밤들이 보였다. 찔리면 아프다. 강화도는 서해 바다쪽에 맞닿아 있기 때문에 갯벌이 있다. 광성보 광성보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 돌과 흙을 이용해서 만든 성이다. 2층 위에 올라갈 수는 없게 막아두었다. 입구의 문은 단단하게 생겼다. 가을에 가서 그런지 감들이 떨어지고 썩거나 익은 감들이 보였다. 이 길을 따라가면 대포 포문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이 오래된 돌 같이 보인다. 우리가 흔히 보는 돌은 아닌 것 같다. 가을을 상징하는 메뚜기도 있었다. 가을의 메뚜기는 색깔이 갈색이다..

제천 경찰수련원

제천 경찰수련원은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로 경찰 소속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숙박업소를 제공하는 일종의 복지혜택이다. 이곳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경찰수련원으로 시설이 제일 좋다. 숙박시설은 호텔식과 콘도식으로 나뉘어져 있어 요리를 할 수 있는 방과 그냥 잠만 잘 수 있는 방으로 나뉜다. 나는 호텔 방에 묵었기 때문에 따로 취사같은 건 하지 않았다. 호텔 방의 사진은 없으나 일반적인 호텔 룸의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제천 경찰수련원은 꽤 산속에 있어 차를 타고 좀 들어와야 하는데 그만큼 공기가 좋고 조용하다. 물론 주변 관광을 하려면 당연히 차를 가져와야만 한다. 제천이 대중교통으로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이다. 작은 축구장도 있고 잔디가 심어져 있는 운동장도 있다. 구경하다가 앉아서 쉴 수..

롯데월드몰 (LOTTE WORLD MALL)

롯데월드몰(LOTTE WORLD MALL)은 롯데타워에 있는 쇼핑몰로 잠실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다. 그리고 롯데월드 타워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지이기도 하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나뉘어져 있지만 다리를 통해서 서로 왕래할 수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노란 조명의 색깔을 베이스로 한 금색 계통의 색을 많이 쓴 모습이다. 다른 쇼핑몰들과 엄청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비슷한 수준의 디자인을 볼 수 있다. 옷가게나 소품 샵들과 음식점들 등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층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고 규모는 큰 편이다. 세심하게 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걸릴 수도 있다. 작게나마 지브리에 관련된 용품들을 파는 곳도 있어서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러..

철도박물관 (Korail Railroad Museum)

철도박물관(Korail Railroad Museum)은 의왕시에 있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예전에 운행했던 기차부터 운행하기 전 기차도 전시해둔다. 이것은 아주 오래 전에 운행하던 기차인가보다.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철도박물관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보통 나 같은 성인이 온다기 보다는 아이들이 찾는 곳이다. 아이들이 기차를 좋아하니까 말이다. 나도 어릴 때는 저렇게 기차를 만지거나 타는 것을 좋아했었다.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 때만 못하다. 예전에 운행하던 무궁화호 객실을 휴게실로 이용하고 있었다. 예전에 운행하던 기차인가보다. 뒤의 객실차량을 끌던 디젤기차처럼 보인다. 지금 봐도 멋있는 디자인이다. 남자다움이 느껴지는 앞모습이다. 디자인을 참고해서 지금 내놓더라도 손색이 없어보인..

석림사

석림사는 의정부에 위치한 노강서원 근처의 작은 절이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한다. 여기를 따라 걸어서 들어가면 노강서원과 석림사가 나온다. 들어가던 길에 가정집도 있었다. 요즘에는 의정부쪽에 이렇게 생긴집이 많지 않은데 신기해서 찍어봤다. 석림사에서 설치한 등불이 보인다. 석가탄신일에 쓰던 등불을 아직 철거를 안한 듯 싶었다. 도로가 포장은 되었지만 주변에 공사를 하고있는 곳도 있었다. 박세당 선생이 여기에다가 서원을 세우고 제자를 양성하였다고 한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노강서원이다. 개방은 하고있지 않았다. 보존은 잘 되어 있었다. 이런 건물은 보통 후손들이 관리한다고 알고 있다. 여기가 석림사다. 입구는 일반적인 절의 입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여타 다른 절과 비슷하게 종을 치는 ..

마장호수 가을 (Majang Lake)

마장호수(Majang Lake)는 파주와 양주에 걸쳐있는 호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유명하며 다른 지자체도 여기 출렁다리를 벤치마킹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차장이 여러군데 있으며 평일에는 사람이 없는데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엄청나게 붐빈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둘레길 입구가 시작된다. 반대쪽에 바로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건물이 보이는데 마장호수 건물에는 빵집과 커피숍이 있다. 교황빵을 팔던데 안 먹어봤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게되면 끝에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길 이외에 우회하는 방법은 없으므로 만약 자신이 고소공포증이나 다리가 흔들려서 무서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경치는 매우 좋다. 둘레길을 따라서 걸으면 호수의 잔잔한 모습과 자연이 어우..

돈의문 박물관 마을 (Donuimun Museum Village)

돈의문 박물관 마을(Donuimun Museum Village)은 원래 재개발 지역으로 재개발 되려던 지역을 예전 모습을 보존한다는 취지로 개보수를 통해 옛날 모습은 어느정도 남기되 관광객들이 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장소이다. 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해서 여러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져 있었다. 빨간모자를 쓴 귀여운 스티로폼 눈사람도 있었다. 밤 늦은 시간에 가서인지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보다 보통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구경을 하러 올 법도 한데 이렇게 멋지게 꾸며두어도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것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이 눈사람은 조금 무섭게 생겼다.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툭 건드리면 터질 것 같다. 이것은 루돌프라고 추측된다. 트리 옆에 놓여진 흔들의자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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