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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여행 72

의정부천문대

의정부천문대는 의정부에 있는 작은 천문대다. 천문대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근처에 주차하고 와야한다. 운영시간은 잘 참고해서 가면 좋다. 항상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올라가기 전에 흥미를 돋구는 벽이 있다. 계단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도중에 별 모양의 전구도 보였다. 천문대이니 별 모양의 전구를 설치한 듯 싶다. 2층은 별자리와 태양계에 대해서 설명하는 전시관이고 3층은 천문대, 즉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인데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다. 경쟁은 치열하다. 애시당초에 규모가 작다보니 많은 설명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태양계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 터치 방식이다. 위에 달린 달 모형이 움직이면서 실제로 ..

선릉과 정릉 (Seolleung and Jeongneung Royal Tombs)

선릉과 정릉(Seolleung and Jeongneung Royal Tombs)은 삼성동에 있는 조선왕릉으로 성종과 정현왕후의 무덤이라고 한다. 참고로 주차장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와야한다. 보통 다른 왕릉이 그렇듯이 여기도 왕의 무덤 이외에는 볼 것이 없는 장소다. 장점이라면 좋은 산책로가 있다는 점이 되겠다. 가을에 오면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들도 밞으며 추억에 잠길 수도 있다. 확실히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연간 입장권을 끊고 산책을 하기에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관광의 목적으로 선릉과 정릉을 가는 것은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숲을 산책한다는 목적으로는 좋은 곳이다. 전부 다 돌아보려면 아마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릴 것이..

코엑스몰(Coex Mall)과 별마당도서관 (Starfield Library)

코엑스몰 코엑스몰(Coex Mall)은 코엑스에 있는 쇼핑몰로 지하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여기에서 갈 수 있다. 신세계가 코엑스몰을 인수하고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바꾼뒤로는 이런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걸어서 지하철역을 갈 수도 있고 그냥 돌아다니면서 음식점에 들어가서 밥을 먹거나 쇼핑을 할 수도 있다. 걷기 쉽게 동선도 그려져 있는 곳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지 코엑스몰에서 파는 음식이나 옷들도 비싼 편이었다. 아이들이 잠시 놀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다. 근데 주위 환경과는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관도 있어서 쇼핑을 하다 영화를 보러 갈 수도 있다. 물론 삼성역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지도를..

봉은사 (Seoul Bongeunsa Temple)

봉은사(Seoul Bongeunsa Temple)는 특이하게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커다란 사찰이다. 보통 토지가격이 비싸서 종교 시설이 들어오기는 어려운 곳인데 워낙 이곳에 오래전부터 있던 곳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아무래도 서울 안에 있기도 하고 강남구에 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봉은사를 찾는다. 우리나라에는 기독교 신자도 많지만 불교 신자도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기부도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다. 연못도 깔끔하고 산책로도 잘 되어 있었다. 봉은사를 들어와서 쭉 직진을 하게되면 맨 먼저 보이는 석탑이다. 사람들이 합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기도를 올리는 듯 싶었다. 외국인들이 보드에 소원을 적는 모습도 보였다. 끝에 있는 건물은 템플스테이 건물로 사..

산지등대 (Sanji Lighthouse)

산지등대(Sanji Lighthouse)는 제주항 근처에 있는 등대로 제주 시내에서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관광지이다. 보통 걸어서 오기 보다는 차를 끌고 오는 편이 좋으며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되어 있다. 등대 부지 안에는 멋지게 생긴 카페가 있는데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지는 못했다. 등대는 사실 볼 것이 많지는 않고 배가 항구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것과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항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배가 실시간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노을이 질 때 오면 로맨틱하다. 제주 시내에서 숙박하면서 갈 곳이 없으면 걸어서 등대에 방문하던지 아니면 차를 타고 와서 등대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서 쉬다가 가는 것이 괜찮다고 본다. 무리해서 찾아올 곳은 아니다. 지도

제주국제공항 (Jeju International Airport)

제주국제공항(Jeju International Airport)은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거쳐야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제주도에 가는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로 많아져서 지금 제주공항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택시들도 엄청나게 많다. 아마 저 안에 탄 사람들은 전부 관광객일 것이다. 대부분이 렌트카를 빌리기 때문에 제주공항의 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하다. 주말이건 평일이건 버스를 타는 구역은 항상 붐빈다. 공항 내부에서 3층은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치이지 않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퀴즈노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보통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대다수가 국내선으로 국내 항공사가 대부분을 ..

제주목 관아 (Jeju-mok Government Office)

제주목 관아(Jeju-mok Government Office)는 제주 시내에 있는 관광지로 이전에 제주도에서 행정과 정치 그리고 문화를 담당하는 주요한 장소였다. 이전부터 남아있었던 건 아니고 유적을 발굴해서 복원한 것이다. 규모가 다른 유적지들에 비해서 작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 중심이었던 곳이라 의미가 있다. 부지는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다. 최대한 옛날의 느낌으로 건물을 재현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 이전에 발굴하고 남아있는 터들도 있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도 있는데 혼자가 아니고 같이 와서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제주도의 특산품이 귤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러 종류의 귤 나무들을 심어두었다. 다양한 종류의 귤들을 볼 수 있다...

여미지식물원 (Yeomiji Botanical Garden)

여미지식물원(Yeomiji Botanical Garden)은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식물원으로 역사가 오래된 식물원이다. 입장하게 되면 실내 식물원 건물이 먼저 보이는데 저곳을 관람하는 것은 야외 정원을 다 관람하고 가는 것이 좋다. 건물 앞에는 분수를 보며 쉴 수 있는 의자도 있다. 서울은 거의 잎이 다 떨어지고 가을이 지나갔다면, 제주도는 날씨가 따듯해서 아직도 가을의 느낌이 진행 중이었다. 맛있는 도토리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지도를 잘 보며 빼먹지 않고 둘러봐야 한다.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중간에 빼먹는 정원도 있을 수 있다. 빨갛게 물들은 나뭇잎이 인상적이었다. 시각적으로 눈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가을의 느낌이 나는 들판과 꽃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단풍이 든 잎은 뭐니뭐니 해도 단..

산방산 (Sanbangsan Mountain)

산방산(Sanbangsan Mountain)은 용머리해안 앞에 보이는 산이다. 등산으로 올라갈 수는 없고, 산방굴사나 보문사를 갈 수 있다. 밑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이곳을 보고 용머리해안으로 가는 동선도 좋다. 산방굴사는 조금 많이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보문사만 가기로 했다. 밑에 있는 카페는 닫혀있었다. 화장실과 휴식할 수 있는 의자도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보문사는 입장료를 내지 않고 그냥 구경할 수 있는 사찰로, 이 보문사에서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보문사를 배경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또 즐길 수 있다. 불교를 믿는 신자라면 불상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바다의 뷰를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산방산 그리고 보문사는 좋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JEJU GOTJAWAL PROVINCIAL PARK)

제주곶자왈도립공원(JEJU GOTJAWAL PROVINCIAL PARK)은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공원으로 다른 곶자왈 공원과는 다르게 이곳은 제주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입장료가 저렴하다. 보통은 이 테우리길을 따라가서 전망대만 들려서 전망을 보고 오는 코스를 간다. 곶자왈이라는 뜻은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역에 형성된 숲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숲에서 볼 수 없는 환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을 제법 멀어서 왕복으로 30분은 걸린다. 천천히 갔다오면 더 걸린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쥬라기 공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다. 고사리들이 많이 보이고 음침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상하게 생긴 나무들도 볼 수 있다. 걷다보면 확실히 다른 숲에서는 볼 수 없는 곶자왈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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