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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여행 72

카멜리아힐 (Camellia Hill) -2-

전망대 앞 정원이 카멜리아힐의 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계속 길을 따라가 보니 볼 수 있는 곳이 더 있었다. 길을 따라서 가보니 가을정원이라는 거대한 정원이 나왔다. 이때 카멜리아힐의 부지가 엄청나게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드너들이 심어둔 억새풀과 식물들 꽃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가을정원이라는 이름답게 가을의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였다. 누리끼리한 가을의 색이 식물들에게도 잘 보였다. 이런 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억새들이 많아서 인상적이다. 식물의 잎으로 덮여있지만 사실 이 길도 정원 산책길이다. 한쪽은 커다란 풀과 식물들이 있고 반대쪽에는 분수대와 의자 그리고 꽃을 많이 심어둔 화단이 있다. 이곳에서는여러 색의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다. 보라색으로 물든 꽃부터 물감을 흩뿌린 듯한 느낌의..

카멜리아힐 (Camellia Hill) -1-

카멜리아힐(Camellia Hill)은 동백꽃이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을 보러 오곤 한다. 11월에 제주도를 가서 동백꽃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동백꽃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양의 동백꽃과 서양의 동백꽃은 꽃의 형태나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 분홍 동백꽃도 있었고 빨간 동백꽃도 있었다. 종류도 많고 꽃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꽃이 많이 핀 곳으로 가면 하얀색 꽃으로 뒤덮인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땅에 떨어진 분홍색 꽃잎도 인상적이다. 그 날은 마침 비가 와서 꽃잎에 물방울이 많이 맺혀있었다. 동백꽃을 관람하는 코스는 이렇게 되어있다. 코스가 조금 복잡하고 크기 때문에 잘 고려해서 관람하는 것이 중요하..

방주교회 (Bangju Church)

방주교회(Bangju Church)는 이타미 준이 설계한 교회로 제주도에서 굉장히 유명한 건축 관광지 중 하나다. 방주교회 부지 내에는 교회와 카페가 있다. 주차장은 무료다. 방주교회의 특징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이 특징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는 제한된 구역도 존재한다. 교회의 내부는 마치 진짜로 방주 내부에 있는 듯한 단단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다. 교회 주변에는 사방으로 물이 채워져 있다. 이렇게 건축물 주변으로 물을 이용해 효과를 주는 건축물은 한국 내에 별로 없을 것이다. 방주교회의 웅장함과 멋짐은 앞에서 느낄 수 있는데 직접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 실제로 보게 되면 정말 잘 지은 멋진 건축물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노을이 질 ..

본태박물관 (Bonte Museum)

본태박물관(Bonte Museum)은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지은 건축물로 만든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전시관은 1관부터 5관까지 있는데 5관은 기획전시로 주기별로 전시가 바뀐다. 사실 박물관 입장료가 비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물관은 아니다. 그래도 안도 타다오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주차장이 꽉차기는 한다.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만든 벽과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직선으로 만든 건축양식이 이 박물관의 특징이다. 전부 직선 형태로 되어있다. 앞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1관부터 볼 수 있다. 1관으로 가는 길은 한국의 전통 방식인 기와를 이용한 돌담벽을 볼 수 있고 옆에는 물이 흘러서 신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건물 곳곳이 직선형태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

큰엉해안경승지 (Namwon Keuneong Promenade)

큰엉해안경승지(Namwon Keuneong Promenade)는 금호리조트 근처에 있는 관광지로 바다에 있는 커다란 바위 덩어리들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금호리조트를 가로 질러서 걸어가면 산책로가 나오는데 산책로를 따라서 가게되면 나오게 된다. 이곳이 큰엉해안경승지이다. 사실 그다지 볼 것은 없다고 본다. 오히려 올레길이 더 좋다고 느껴졌다. 큰엉해안경승지의 부분 부분이다. 밑에 내려가서 자세히 돌을 보고 싶었지만 위험해서 내려가지는 않았다. 검은색 돌들이 뭉쳐서 모여 있는 것이 이곳 큰엉해안경승지의 특징이다. 돌이 무더기로 있다고 보면 된다. 검은색 돌이 인상적이다. 화산이 분출해서 나온 돌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다. 굳이 찾아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

드르쿰다 in 성산 (Delekoomda In Sungsan)

드르쿰다 in 성산(Delekoomda In Sungsan)은 사진을 찍기 위한 스튜디오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트에 가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그것을 즐기는 컨셉을 가진 곳이다.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시켜야한다. 드르쿰다에는 여러가지 컨셉의 장소가 있어서 각각의 장소에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접사나 오래 된 기기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제주도의 다른 시설들이 일찍 문을 닫는 것을 감안했을 때 늦게까지 하는 편이다. 그래서 밤에 할 것이 없으면 궁금해서 오게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밤에 성산 근처에서 아무데도 갈 곳이 없어서 방문한 곳이다. 사진을 찍는 장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밤에 오면 전체적으로 조명이 켜져 있어서 꽤 멋져 ..

훈데르트바서파크 (HUNDERTWASSER PARK)

훈데르트바서파크(HUNDERTWASSER PARK)는 우도에 있는 테마파크로 오스트리아 화가 훈데르트바서의 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을 지어 둔 곳이다. 건물들이 전부 이국적이게 생겨서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훈데르트바서파크의 특징은 알록달록한 색깔 조합이다. 건물과 벽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분수도 여러 색의 타일을 붙여서 만든 모습을 볼 수 있고 눈에 띄는 색의 조합을 사용했다. 바닥은 건물과 잘 어울리게 작은 돌들로 문양을 만들었다. 작은 식물원도 있는데 아쉽게도 그 때는 꽃이 많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서 꽃은 거의 볼 수 없었다. 그래도 정원의 산책로나 배치가 좋아서 보는 맛이 있었다. 운이 좋게 꽃이 핀 동백을 봤다. 저 파란색 모양의 돔은 양파돔이라고 하는데 저 ..

우도 등대 (Udo Lighthouse)

우도 등대(Udo Lighthouse)로 가는 길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검멀레 해변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과 우도봉 주차장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다. 검멀레 해변에서 걸어가는 길은 약간은 산길로 유지보수가 잘 안되고 있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낡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올라가는 도중에 느낀 점은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경사가 진 곳을 다 올라오고나면 이제 걸어서 우도 등대로 가면 된다. 우도봉 산책로에서 보는 우도의 전경은 기가막히다. 왼쪽은 절벽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하고 중간에 썩거나 부서진 난간이 있어서 주의해야한다. 가을에 오게 되면 억새풀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리는 생각보다 멀어서 걸어도 걸어도 아직이야? 라는 느낌이 들었다. 우도 등대는 구 등대와 신 ..

검멀레 해변 (Geommeolle Beach)

검멀레 해변(Geommeolle Beach)은 우도에 있는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검은색 모래가 특징인 해변이다. 처음에 순환버스에서 내렸을 때는 여기가 검멀레인 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맑아서 풍경은 좋았다. 저 멀리 위에 보이는 것이 우도 등대다. 거대한 절벽과 검은색 지반층이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을 실감케 했다. 검멀레는 사실 볼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순환버스도 지나가는 장소인데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검멀레 해변이 나온다. 근데 굉장히 작아서 해변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그냥 어디 바다 한 구석에 있는 작은 모래밭 같다. 검은색 모래가 해변가를 이루고 있다고 해서 검멀레라고 한다. 꼭 이곳을 들러 보기 위해서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도

우도 도항선 선착장 (Jongdalhang Harbor)

우도 도항선 선착장(Jongdalhang Harbor)은 우도로 갈 수 있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다. 제주도에서 우도로 가는 항구는 성산항과 종달항 두 곳인데 이곳은 종달항에 있는 우도 도항선 선착장이다. 성산항은 배편이 많은 대신에 주차비를 내야하고 이곳은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승선권과 신고서를 작성하고 나면 배에 오를 수 있다. 우도에서 숙박을 하거나 주민이라면 차량도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물론 그냥 승선권보다는 더 비싸다. 종달항은 성산항보다 작은 항구라서 배들이 그렇지 많지는 않고 작은 어선들이 많이 보였다. 배가 사고가 나도 안전하게 탈출 할 수 있는 튜브들도 걸려 있었다. 탑승을 한다고 바로 출발하는 것은 아니고 10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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