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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 (Bonte Museum)

Fuukei 2023. 2.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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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Bonte Museum)은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지은 건축물로 만든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전시관은 1관부터 5관까지 있는데 5관은 기획전시로 주기별로 전시가 바뀐다.

 

 

사실 박물관 입장료가 비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물관은 아니다. 그래도 안도 타다오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주차장이 꽉차기는 한다.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만든 벽과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직선으로 만든 건축양식이 이 박물관의 특징이다. 전부 직선 형태로 되어있다.

 

 

앞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1관부터 볼 수 있다.

 

 

1관으로 가는 길은 한국의 전통 방식인 기와를 이용한 돌담벽을 볼 수 있고 옆에는 물이 흘러서 신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건물 곳곳이 직선형태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1관은 한국전통공예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옛날에 사용하던 다양한 한국 전통 가구나 수저, 도자기, 부채 등을 전시하고 있다.

 

 

1관을 다 관람하면 나오는 동선에 카페가 있는데 카페도 전통의 느낌이 나게 꾸며져 있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건물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이 구멍이 뚫린 것이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지은 건물들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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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은 좀 더 현대적인 미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 작가들의 전시품도 많지만 외국 작가들의 전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바닥을 나무 장판으로 깔아서 따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실제로 전시된 미술품들을 보며 돌아다닐 때 차분하게 안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현대적인 미술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2관은 보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한국의 전통 문화나 물건보다는 아무래도 서양쪽이 더 흥미가 가는 타입이다.

 

 

한국사람이 만든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 디지털 악기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다.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다.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 거울방인데 시간 제한이 있어서 한 팀당 2분 밖에 머물 수 없다. 이 안에서 물과 거울에 반사되는 조명들을 감상하면 된다.

 

 

호박이 있는 곳이 3관이다.

 

 

4관은 한국의 장례 문화를 설명하고 만든 곳인데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가 없던 전시관이었다. 5관은 기획전시라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었는데 전시는 나름 볼만했다.

 

 

옥상에 가면 넓게 펼쳐진 공간이 나오는데 기념 사진을 찍을 장소가 있었다.

 

 

전부 다 관람하고 나면 연못과 함께 마지막으로 본태박물관을 감상하면 관람은 끝이난다. 입장권이 비싸서 조금 망설였지만 후기가 다 좋다고 해서 가봤는데 입장권 값은 했고 만족했던 박물관이었다. 가도 후회가 없을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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