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쿰다 in 성산(Delekoomda In Sungsan)은 사진을 찍기 위한 스튜디오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트에 가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그것을 즐기는 컨셉을 가진 곳이다.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시켜야한다.
드르쿰다에는 여러가지 컨셉의 장소가 있어서 각각의 장소에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접사나 오래 된 기기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제주도의 다른 시설들이 일찍 문을 닫는 것을 감안했을 때 늦게까지 하는 편이다.
그래서 밤에 할 것이 없으면 궁금해서 오게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밤에 성산 근처에서 아무데도 갈 곳이 없어서 방문한 곳이다.
사진을 찍는 장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밤에 오면 전체적으로 조명이 켜져 있어서 꽤 멋져 보인다.
일단 처음에 갔을 때의 첫인상은 꽤 그럴 듯 하다 였다. 근데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나랑은 그다지 맞지 않는 곳 같았다.
이곳은 사실 목적을 확실히 하고 와야 좋은 것 같다. 진짜 이런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올만하다.
예를 들어서 회전목마 위에 올라 탄 사진이라던지.
캠핑카 근처에서 찍은 사진이라던지 (실제로 저기에서 숙박은 가능하다)
조잡한 퀄리티의 조형물도 많아서 사실 좀 실망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였는데 가까이 가니 조잡한 것들이 많았다.
어떤 곳이 있나 생각하며 찾아다니는 것은 조금은 재밌었지만 입장료에 비해서는 영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진을 보고 정말 저런 세트에서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면 굳이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 외에 할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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