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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행 20

콩세유미술관 (콩세유카페)

콩세유미술관은 콩세유카페와 같은 건물에 있는 미술관으로 카페는 1층에 미술관은 2층에 있다. 카페는 야외와 실내 두 곳 모두 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은 아니나 사람이 많이 오지는 않아 적당하다. 카페 안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미술품들을 판다. 커피를 주문하는 카운터는 미술 작품으로 장식되어 뭔가 더 화려해보인다.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은 투명한 박스 안에 있다. 커피 맛은 무난하다. 가끔 밴드가 공연도 하는지 설비들이 있다. 커피를 마시고 파는 상품들을 천천히 구경해도 된다. 시계부터 보온병들과 종지들 커피를 드립할 수 있는 드리퍼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를 주문하면 미술관 입장료가 무료지만 그렇지 않으면 따로 돈을 지불해야한다. 이곳 작품들은 모두 미술관에서 소장하는 작품들이라고 한다...

하니랜드와 공릉저수지

하니랜드는 파주 공릉관광지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옛날 세대가 알던 놀이공원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니 사람이 없어서 정말 한산하다. 입장료는 주차비만 내면 되고 놀이기구를 타려면 따로 매표소에서 구매해야한다. 놀이기구를 보면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다. 놀이공원은 작지만 특이하게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도 존재한다. 혼자 가서 뻘줌하게 놀이기구를 타기는 꺼려져서 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없으니 누구와 같이 와서 탄다면 이곳 전체를 전세를 낸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이 적으니 다른 놀이공원 처럼 직원들이 기구 앞에 상주하지는 않는다. 있을 건 다 있다...

벽초지수목원 여름 (Byukchoji Gardens)

벽초지수목원(Byukchoji Gardens)은 파주시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수목원이었는데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다. 입구는 유럽풍의 느낌이 나는 건물이며 현장예매와 온라인 예매 둘 다 가능하다. 벽초지수목원 입구를 들어오게 되면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친절하게 사진 찍는 장소를 마련해두었다. 벽초지수목원은 설렘의 공간, 신화의 공간, 모험의 공간 등 여러가지 컨셉의 정원들이 있는데 처음 입구에 와서 보게 되는 정원은 설렘의 공간에 있는 여왕의 정원이다. 사실 어느 장소 예를 들어 수목원이든 테마파크든 처음 인상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벽초지수목원은 합격이라고 할 수 있다. 멋있는 조경과 관리가 잘 된 식물들을 보며 처음부터 기대를 갖게 만든다. 곳곳에는 ..

파주 용암사

용암사는 파주에 위치한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는 절이지만 파주용미리마애이불입상이라는 보물이 있는 절이다. 그래서 이 불상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입구에는 글이 새겨진 비석을 받드는 거북이도 보인다. 절을 지키고 있는 해태도 보인다. 조계종 용암사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조계종 계열의 절인가 보다. 파주용미리마애이불입상까지 가는 길에는 작은 불상들이 나란히 놓여 있다. 마치 수련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이 불상이 파주용미리마애이불입상이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고려시대는 대표적으로 불교가 번성한 시기다. 나름 좋은 곳에 터가 있어서 풍경은 좋다. 부처님오신날은 한참 전에 지났지만 아직 등불을 제거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 불상들은 여행을 하다가 어디에서 하루를 야영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퍼스트가든 (First Garden Paju) -2-

운이 좋으면 갈색 메뚜기를 볼 수도 있다. 퍼스트가든에는 예식당도 있는데 결혼식이 열리는 야외 결혼식장이 엄청나게 멋지다. 마치 외국의 야외 예식장 같았다. 예식장을 지나게 되면 퍼스트가든 동물농장이 나온다. 여기에는 아까 있던 동물들보다 큰 크기의 동물들이 있는 곳이다. 염소와 당나귀 소 등이 있다. 먹이체험은 퍼스트가든 측에서 판매하는 먹이만 줄 수 있다. 분수가 나오는 연못도 있는데 이곳의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난다. 이 연못의 특징은 하트로 된 모양이 있는 다리를 지날 수 있고 저기 보이는 작은 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인과 오면 최적인 장소로 보였다. 연못에는 많은 비단잉어와 잉어들이 살고 있었다. 생명력이 강한 물고기들이다. 전부 다 둘러보고 나면 이제 놀이공원으로 가면 된다. ..

퍼스트가든 (First Garden Paju) -1-

퍼스트가든(First Garden Paju)은 파주에 있는 동물원부터 놀이공원 식물원 등 여러가지가 한데 모여있는 복합 테마파크다. 부지도 넓고 주차장이 엄청 크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처음에 입구에 들어가기 전 유럽풍의 건물들이 방문객을 맞아준다. 호두까기 인형들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되는데 기다리는 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들어가기 전에 멀리 피노키오가 보였다. 오줌을 싸고 있는 동상이 있는 작은 연못도 보였다. 세심하게 관리 된 연못을 보며 처음부터 기대에 들떴다. 들어가게 되면 퍼스트가든이라는 영문으로 된 이름이 써져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를 결정해야하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놀이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게 되..

임진각 관광지 (Imjingak Resort)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관광지(Imjingak Resort)에는 여러가지 장소들이 있다. 평화랜드, 평화누리 공원, 망배단, 자유의 다리, 임진각 평화 곤돌라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나는 평화누리 공원과 DMZ를 갔다. 평화누리 공원은 임진각 관광지 내에 있는 커다란 공원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공원이다. 평화를 주제로 한 공원인 만큼 그것을 주제로 한 구조물도 있다. 타일로 장식을 한 터널도 있다. 평화를 주제로 한 타일인가 보다. 뜬금없이 수도꼭지 조형물이 있었는지 이 수도꼭지는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 수 없었다. 좀 황당했다. 저 스테이지에서는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부지가 넓기 때문에 행사를 진행해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걷기에는 좋았다. 거..

마장호수 가을 (Majang Lake)

마장호수(Majang Lake)는 파주와 양주에 걸쳐있는 호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유명하며 다른 지자체도 여기 출렁다리를 벤치마킹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차장이 여러군데 있으며 평일에는 사람이 없는데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엄청나게 붐빈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둘레길 입구가 시작된다. 반대쪽에 바로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건물이 보이는데 마장호수 건물에는 빵집과 커피숍이 있다. 교황빵을 팔던데 안 먹어봤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게되면 끝에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길 이외에 우회하는 방법은 없으므로 만약 자신이 고소공포증이나 다리가 흔들려서 무서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경치는 매우 좋다. 둘레길을 따라서 걸으면 호수의 잔잔한 모습과 자연이 어우..

오두산 통일전망대 (Odusan Unification Observatory)

오두산 통일전망대(Odusan Unification Observatory)는 파주에 있는 전망대로서, 북한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중에 하나다. 전망대에 올라가는 방법은 차와 버스가 있는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관광하러 오는 사람들은 셔틀버스를 타고서만 올라갈 수 있다. 근데 버스 배차간격이 좀 길어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할 수 있다. 올라오게 되면 이런 풍경이 보이는데, 굉장히 멋있다. 광활한 대지를 맛 볼수 있다. 아마 관광버스는 올라올 수 있나보다. 아이들이 안보교육을 위해서 많이 온 듯 싶었다.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으로 북한을 보는 아이도 있었다. 쉴수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관람하다가 이 공간에서 쉬면 된다.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절경이다. 외국인 같이 보이는 관광객도..

헤이리 마을 (Heyri Artvalley)

헤이리 마을(Heyri Artvalley)은 예술인들의 마을이라고 해서 예술인들이 집을 분양 받아서 이곳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부터 유명해졌다. 지금은 그런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고 그냥 좀 이국적인 건물들이나 아름다운 카페 그리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기 위해서 오는 장소가 되었다.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지어지는 건물들의 양식이 한국의 양식과는 조금 다르게 지어진 건물들이 많다. 이 건물도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일반적인 건물과는 조금 다르게 지어졌다. 헤이리 마을에 오게되면 그래도 한국과는 조금 다른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러 박물관도 있는데 이곳은 그 중 하나인 시간 박물관이다. 나는 박물관들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관심이 있으면 갈 수 있다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좋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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