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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제주도 25

금능해수욕장 (Geumneung Beach)

금능해수욕장(Geumneung Beach)은 아름다운 바다의 색과 깨끗한 모래 유명한 곳이다.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웃겼다. 가을이라 그런지 추워서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사진상으로 봐도 바다가 비쳐보이는 것은 바다가 굉장히 맑다는 이야기다. 투명하게 비쳐보일 정도로 맑아서 안에 어떤 바다 생물이 있는지도 다 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적적히 바다의 소리와 바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저런 검은색 돌들은 마그마가 굳어져서 만들어진 제주도 특유의 돌 현무암이다. 다른 지역 바다에서 볼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이다. 딱 동남아 맑은 곳에 가면 바다가 이렇게 비쳐보이는데 여기는 그런 느낌이었다. 서해나 동해에 가면 이렇게 맑은 바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백사장..

새연교 (Saeyeongyo Bridge)

새연교(Saeyeongyo Bridge)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있는 다리이며 서귀포잠수함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새섬에 들어갈 수 없다. 새연교는 바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노을을 볼 때에도 좋은 장소다. 다리 밑에 방파제가 있고 그 방파제 옆 길을 따라서 바다의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주간에도 좋지만 노을이 질 때가 더 아름다운 곳이다. 바로 새연교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중간에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야간의 새연교는 다리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더 화려해진다. 가까이서 보기 보다는 멀리서 보는 것이 더 멋있다. 서귀포항이 근처기 때문에 배들이 많이 들락날락하는 곳이다. 그래서 정박 중인 배 부터 운항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까지 다양한 배들을 볼 수 있다. 다리는 크기 때문에 많..

섭지코지 (Seopjikoji)

섭지코지(Seopjikoji)의 섭지란 똑똑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장소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말이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장소로 제주도에 오면 꼭 찾는 곳이다. 산책로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오기만 해도 좋다. 섭지코지나 기타 다른 제주도의 관광지에 가게 된다면 말들을 풀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말들이 사람 없이 그냥 자기들끼리 풀을 뜯고 움직이며 똥도 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달려올까 조금 무섭기는 하다. 산책로는 콘크리트 바닥으로 차로 여기까지 올 수도 있고 걸어서 올 수도 있다. 나는 휘닉스 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는데 걷기가 힘든 사람들은 차를 끌고 여기까지 와서 걷기도 한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성산일출봉이다. 섭지코지에서는 성산..

성산일출봉 (Seongsan IlchulHaeyang)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Haeyang)은 제주도 성산에 있는 오름으로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오름이다. 그래서 그런지 멀리서 봐도 돌덩어리로 보인다. 입구 건물도 지붕 위에다가 돌을 올려서 마감을 했다. 성산일출봉 매표소라는 느낌이 들도록 꾸민 것 같다. 매표소를 지나 입구를 통과하면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성산일출봉은 그렇게 높은 오름은 아니지만 경사가 높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쉬어주며 가는 것이 좋다. 올라가는 길이야 사실 뻔하니 올라가면서 보이는 경치들을 주로 찍었었다. 경치가 좋기 때문에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서 보고 또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서 보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다 올라오게 되면 성산읍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이 부근..

에코랜드 (ECOLAND Jeju)

에코랜드(ECOLAND Jeju)는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테마파크다. 사실상 한국에서 보기 드문 테마파크라고도 할 수 있다. 각 역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여러 역마다 역의 테마가 있어서 서로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열차는 한 방향으로만 가기 때문에 한 번 가면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처음에 도착하는 곳은 레이크사이드역으로 호수가 있는 곳이다. 굉장히 푸른 맑은 호수가 보이는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곳이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노란색 꽃을 배 위에 장식도 해 두었다. 주변의 풍경과 아주 잘 어울렸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계속 걷다보면 다음 장소가 나오는데 가는 도중의 길도 환상적이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뭔가 조경이 일반적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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