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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여행 18

갤러리 현대 (Gallery Hyundai)

갤러리 현대(Gallery Hyundai)는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로 자주 무료 전시를 하는 갤러리다. 내가 갔을 때는 박민준 작가의 전시를 하고 있었다. 박민준 작가가 직접 만든 캐릭터들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 캐릭터들에 관한 스토리를 엮은 책도 팔고 있었다. 캐릭터가 중세 판타지 동화책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 굉장히 관심이 갔다. 전시실은 지하와 1층 그리고 2층이 있는데 관람 순서는 그다지 상관이 없어 보였다. 저기 서 있는 조형물도 작가가 직접 창조한 캐릭터를 만든 조형물이다. 지하에 가보니 캐릭터들로 극장같은 분위기를 만든 전시 공간이 있었다. 저 의자에 앉아서 위에 있는 팜플렛을 읽으며 캐릭터들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작품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좋은 배치였다. 독특하게 ..

국립기상박물관 (National Meteorological Museum of Korea)

국립기상박물관(National Meteorological Museum of Korea)은 종로구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경희궁 옆에 있다. 주차는 지정된 차량만 주차할 수 있어서 다른 곳에 주차하고 와야된다고 써있는데 기상박물관에 주차하는 공간이 있고 실제로 다른 사람은 주차된 차를 타고 나간 것 으로 보아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았다. 나는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갔다.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온다면 올라가는 언덕이 높기 때문에 약간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물론 올라가는 거리자체는 그렇게 멀지 않다. 기상박물관이 구석에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표지판을 보고 잘 따라가야 한다. 기상박물관은 옛 기상관측소를 리모델링해서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곳으로 복원을 해서 예전 건물의 모습도 많이 남..

낙산성곽길 (Naksanseonggwak-gil)

낙산성곽길(Naksanseonggwak-gil)은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성곽길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는 곳이다. 주차하기가 어렵고 올라가기가 조금 불편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성곽길에서 내려가면 많은 차들이 주차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근처 주민들이 주차를 한 것 같았다. 성곽에는 조명을 설치해서 밤에 성곽길을 걸어도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뒀다. 성곽 중간 중간에 작은 통로를 통해서 반대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내려가는 성곽길에서는 창신동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창신동은 아직 재개발이 되지 않은 곳으로 옛날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성곽길을 내려가게 되면 서울의 야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느긋히 야경을 볼 수 있다. 내려오게 되면 동대문과 그 근처의 메리어트 호텔 등..

평창동 (Pyeongchang-dong)

평창동(Pyeongchang-dong)은 예전에 부자들이 많이 살았던 동네다. 지금도 물론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지만 요즘 돈이 많은 사람들은 용산에서 살고 있다. 삼성 이재용 회장도 용산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평창동은 지대가 높기 때문에 집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좋아서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걷다가 밑을 보기만 해도 좋은 풍경이 보인다. 그리고 산 밑에 있기 때문에 공기도 다른 곳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 작은 공원도 볼 수 있다. 땅의 대부분이 건물이나 집으로 지어져서 이렇게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얼마 없다. 이곳에 오면 부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 원래 부자들은 자신만의 차고지와 대문이 있고 단독주택에서 살지 않는가. 평창..

청와대 (Cheong Wa Dae)

청와대(Cheong Wa Dae)는 지금처럼 개방하지 않을 시기에 갔다. 그 때는 예약을 하고 특정 장소에서 기다린 뒤에 버스를 타고 청와대 입구 앞으로 이동해서 또 보안 검사를 받고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 뒤에는 간단한 동영상을 보고 기념 컵도 나눠줬다. 그리고 청와대는 보안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범위가 한정이 되어 있었다. 해설사가 "여기는 찍어도 됩니다" 라고 했을 때 찍을 수 있었고, 그 이외에는 불가능했다. 이렇게 단체로만 움직여야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거나 할 수 없었다. 청와대를 밖에서만 볼 수 있었고 안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푸른 기와집이 잘 지어져서 멋은 있었다. 대통령이 되면 살아볼 수 있겠지만 그건 무리인 듯 싶다. 청와대는 한국의 색을 잘 살려서 만든 건물이라고 생각한다. ..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코로나 때문에 2020년과 2021년은 거의 축제가 없었지만 2019년 겨울까지만 하더라도 축제가 있었다. 청계천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라고해서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조형물들을 전시하고 또 만들어두는 축제다. 2019년도에 청계천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라고 처음 시도한 축제라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아치 형태의 조형물 그리고 성을 연상시키는 세모 모양의 벽들이 있었다. 크리스마스에는 기본적으로 화려한 조명 빛으로 밤을 밝히는게 포인트므로 그것에 따라 만들었다고 생각되었다. 이 작은 전구들이 모여서 빛을 내는 성 앞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커다란 트리에는 산타할아버지와 창문과 보라색 별을 장식해두었는데 아이들에게 더 친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좋은 선택이었다. 여러..

종묘 (Jongmyo Shrine)

종묘(Jongmyo Shrine)는 종로 5가와 종로 3가 근처 사이에 있는 문화재로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세상을 떠난 후에 왕으로 평가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왕실의 사당건축물이다. 왕에게 큰 제사를 지내는 것이 주요 이벤트이다. 종묘는 주말과 문화의 날을 제외하면 일반관람이 불가하고, 시간제 관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처럼 사람들과 시간에 맞춰서 해설사의 이동에 따라 움직여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가 좀 없고 사진을 찍으려해도 시간이 없어 힘든 편이다. 왕이 이전에 사용했던 정원으로 추정된다. 가운데 있는 소나무는 나이가 아주 많을 것이다. 서울의 중심, 그리고 역대 왕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관리 상태가 매우 좋다. 건물부터 주변 조경까지. 이곳이 큰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이벤트..

청계천 (Cheonggyecheon River)

청계천(Cheonggyecheon River)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작은 하천으로서 콘크리트로 덮여있다가 복원 사업을 통해서 시민의 산책길로 탈바꿈한 장소다.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회사원들이나 주민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자주 걷는 장소다. 물론 나도 근처에 직장에 다녔을 때는 자주 걸었다. 사진을 찍었을 당시가 봄이어서 그런가 초록색의 풀잎들이 많았다. 파릇파릇한 것이 생기가 돈다. 복원 사업이 잘 진행되서 그런지 식물들도 많고 물고기들도 많고 나무들도 잘 자란다. 청계천을 따라서 걸으면 중심가의 건물들이나 빌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을 목적으로 이곳을 걷거나 혹은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걸어도 좋다. 중간 중간에 의자가 있기 때문에 걷다가 힘들면 쉬어도 된다. 저기에 사다리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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