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ukei의 여행과 사진과 일상이야기

조소앙기념관(Josoang Memorial Hall)은 양주에 있는 조소앙 선생을 기념하는 기념관으로 실제 살았던 생가와 업적 그리고 그가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글들이 있다. 기념관 앞에는 작게 쉴 수 있는 공원과 산책로가 있다. 봄에 오면 수생식물이 많이 자라서 볼만하다. 그리고 올챙이들도 있다. 물 위를 걷는 산책로는 기념관 바로 앞에 있다. 이곳은 실제로 선생이 살았던 생가라고한다. 들어갈 수는 없다. 여러 명의 독립운동가가 있지만 조소앙 선생도 그 중 하나다. 나라를 독립으로 이끌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한 역사적 흔적을 볼 수 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시설이 깔끔하고 관람하기 좋았다. 실제로 독립운동에 쓰였던 역사적인 책이나 영상으로 설명을 하는 VTR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기산저수지는 양주 백석에 있는 저수지로 마장호수 가기 바로 전에 보이는 저수지이다. 다른 저수지나 호수와 비슷하게 둘레길이 있어서 산책을 할 수 있다. 산책로는 나무데크로 되어있고 한 바퀴 돌아서 원래 자리로 오는 구조로 되어있다. 기산저수지는 원래 카페나 음식점이 많기 때문에 산책로를 걸을 때에도 그런 곳들이 많이 보인다. 오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사람이 무서워서 나뭇가지에 숨은 오리들도 있다. 다른 곳의 저수지와 비교해서 작은 편에 속하는 저수지다. 예를 들면 고모리저수지나 오남저수지는 여기보다 훨씬 크다. 기산저수지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카페를 무조건적으로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주차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둘레길을 전부 걷는데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중간에 사진을..

안상철 미술관(Ahn Sangchul Art Museum)은 양주시 백석읍에 있는 미술관으로 마장호수와 가깝고 기산저수지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미술관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나도 최근에 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가는 것에 흥미가 생겨 처음 가 본 미술관이었다. 처음 입구에는 안상철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겉에서 보면 미술관이 작아서 전시 할 작품들을 설치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내부는 제법 크다. 갔을 당시에는 이지현 작가의 즐거움의 본질을 보다 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이지현 작가가 그린 작품의 특징은 서양화 같지만 동양화라고 한다. 그림을 그린 곳에 또 그림을 그려 한 작품에 여러 번 그림을 겹쳐 그린 시간과 노력이 많..

독바위공원은 양주 옥정신도시에 위치한 공원이다. 고구려 시대에 있었던 커다란 바위가 특징이며 아직도 근처에서는 유적 발굴이 이뤄지고 있다. 공원을 갈 수 있는 방법은 독바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다른 방향에서 가는 방법이 있다. 독바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게되면 야외 공연장을 볼 수 있다. 올라가다보면 음악의 거리라고 해서 저렇게 꾸며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바위가 제대로 보일 때 쯤이면 오른쪽에 억새가 보이는데 가을에 오게 되면 억새가 흩날리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높이가 조금 낮은 전망대와 그리고 암석원을 둘러볼 수 있다. 커다란 바위가 있듯이 거기서 나온 돌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공원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가운데에는 의자와..

가나아트파크(Gana Art Park)는 양주시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가나아트센터와 가나문화재단이 운영하고있는 미술관이다. 주 타겟은 어린이들로,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다. 처음에 입장권을 끊고 바로 들어가게되면 보이는 미술관에 들어오면 빨간 토끼를 볼 수 있다. 이 건물은 가나 어린이 미술관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놀 장소가 많다. 감정표현이 그려져 있는 쿠션도 있어 아이들과 쿠션을 보면서 교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볼풀장도 있어서 활동적인 아이가 있다 하더라도 문제 될 것은 없다. 아이들을 위한 미술관이라고 하더라도 미술 작품은 엄연히 전시되고 있다.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을 뿐이다. 아이들이 보면 이해하기 쉬운 작품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규모는 지상 1층 2층 그리고 3층과 지하..

나리농원(Nari Farm Winter)은 양주에 있는 커다란 농원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하는 꽃 축제로 유명하다. 그 기간에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야하고 사람들도 많지만 그 기간이 아니라면 무료로 개방되고 아무나 들어가서 산책할 수 있다. 겨울이기 때문에 당연히 연꽃은 없었다. 개화시기가 9월부터 10월 사이라고 하니 딱 축제 시기에 맞춰서 꽃이 피나보다. 꽃 축제를 위해서 온실에서 꽃들을 키운다고 추측할 수 있다. 지금은 아무것도 키우고 있지 않았다. 꽃이 없는 나리농원은 사람도 없고 꽃도 없는 곳이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나리농원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꽃들이 만개한 통로가 필시 펼쳐질 것이다. 전망대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축제기간이 되면 엄청..

양주 회암사는 회암사가 과거에 화재로 소실되고 산 위에 재건된 사찰이다. 회암사를 계승한다고 보면 된다. 예전의 거대했던 회암사보다는 확실히 작은 규모의 사찰이다. 회암사를 올라오는 길을 보통 차 1.5대가 지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서 운전해야한다. 경사도 꽤 가파르다. 회암사가 작은 사찰이라고는 하지만 기념용품이나 불교용품 등 일반 사찰에서 하고 있는 것들은 전부 하고있다. 산 위에 있어서 그런지 사찰의 풍경은 굉장히 멋있는 편이다. 특히 하늘이 맑을 때가 장관이다. 사찰이 작은편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제법 많은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사찰에는 있는 커다란 종도 볼 수 있다. 트럭 바로 뒤에 있는 건물에 있다. 불교의 핵심인 불상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불상이 있다. 크기가 전부 다르다. ..

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Hoeamsaji Museum)은 양주에 위치한 문화재 박물관으로 박물관 이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은 관광지다. 바로 정면에 보이는 곳은 박물관이고 그 이외에는 잔디광장부터 회암사지터, 유아숲체험장, 예술공작소 등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많다. 처음에 오게 되면 박물관 보다는 야외의 관람물을 먼저보고 마지막에 박물관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원래 처음부터 편하게 박물관만 관람하면 나중에 야외에서 많이 걸어다닐 때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위해서 미로도 있다. 이 미로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것으로 보아서 최근에 지어진 것 같았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역사적 지식들을 조금 더 접근하기 쉽게 퀴즈로 만들어 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로를 찾아가면서 퀴..

양주 시립 장욱진미술관(Chang Ucchin Museum of Art)은 양주에 있는 미술관이고, 민복진미술관 맞은편에 있는 미술관으로 입장권을 사게 되면 두 곳 다 돌아볼 수 있다. 장욱진미술관의 큰 특징은 야외에 있는 조각공원으로 이곳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놀 수도 있다. 미술관에 가려면 조각공원에서 다리를 건너서 가야 한다. 가건물에 쓰는 벽으로 마감을 한 곳도 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장욱진미술관은 상설전시와 매번 전시가 달라지는 기획전시가 있는데 미술관 두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입장권을 고려했을 때 엄청나게 후한 것임에 틀림없다. 무슨 주제로 전시를 했던 것인지는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매번 시기별 다른 기획전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 않다. 보통 다른 미술관에서 기획전..

양주 시립 민복진미술관(MINBOKJIN MUSEUM OF ART)은 양주에 있는 미술관이자, 민복진 작가가 만든 예술품들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미술관이다. 양주시의 재정적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깔끔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민복진의 특징이라고 하면 이 조각상의 얼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이다. 아들과 어머니를 표현한 조각상이다. 민복진은 아들과 어머니부터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 등 다양한 주제로 조각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 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으면 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저렇게 머리를 맞대고 있으니 정말 서로 친근하면서도 사랑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가족의 단란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중간에 아이와 나머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