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 겨울 (Herb Village)

Fuukei 2023. 7.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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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허브빌리지(Herb Village)는 경기도 연천에 있는 허브 테마파크로 펜션과 테마파크가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월부터 순차적으로 꽃이 피니 이 달력을 보고 허브빌리지가 가장 아름다울 때 가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사람이 별로 오지 않기 때문에 아래 레스토랑에서 티켓팅을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좀 더 활기찼을텐데 워낙 사람들이 그 기간동안 오질 않다보니 많은 시설이 멈춰 있었다.

 

 

레스토랑도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고 대신 입장권을 구매하면 커피를 주고 있었다.

 

 

커피는 저렇게 우리가 일반 카페에 가면 볼 수 있는 컵에 담아서 준다. 커피 맛은 메가커피보다는 좋고 고급 프랜차이즈 보다는 못한 느낌으로 한 3500원 커피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연천에 있는 허브빌리지는 거리가 멀기도 멀고 원래 먼 곳에 있는 테마파크는 별볼일 없는 경우가 많아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막상 오고나니 생각이 달라졌었다.

 

 

확실히 겨울에는 야외에 볼 것이 없지만 실내 온실이 굉장히 멋있었다.

 

 

특히 입장권을 구매하면 주는 커피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서 온실의 풍경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굉장히 맛있었다.

 

 

온실이 유럽 온실같은 느낌이라 신선했고 식물들도 많이 있었다. 특히 온실에도 꽃들이 피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한국에서 몇 안되는 백년이 넘은 올리브 나무도 볼 수 있다.

 

 

온실의 장점은 꽃이 피지않는 계절에도 꽃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별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아서 그런지 구경하는 재미가 한층 더 있었다.

 

 

이 꽃은 마치 케이크에 장식으로 올라가는 초콜릿으로 만든 꽃 같은 느낌이 드는 꽃이었다. 

 

 

여러 색의 꽃 중에는 이 분홍색 꽃이 제일 아름다웠다.

 

 

귤도 볼 수 있는데 하귤이라는 품종의 귤이다. 귤도 여러종류가 있다.

 

 

온실 끝으로 가서 별도의 공간으로 가면 허브의 역사와 허브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그곳에도 역시 꽃들이 피어있다.

 

 

내부 온실을 다 보고 나오면 야외로 나오게 되는데 야외 부지도 제법 크기 때문에 산책할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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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서 쭉 가게되면 동물들이 있는 곳이 나온다.

 

 

동물들은 고니들과 거위가 있다. 

 

 

거위는 사람이 다가가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소리를 지르며 반응한다.

 

 

산책로는 허브빌리지를 한 바퀴 돌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걸으면 된다.

 

 

걷다보면 양 조형물이 있는 돌산도 보인다.

 

 

이런 시설이 운영하지 않고 중단된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 내부를 보니 굉장히 멋져 보였는데 말이다.

 

 

저곳도 원래는 한식당으로 영업을 하지만 사람이 워낙 없다보니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참고로 내가 간 날에 입장객은 나 혼자 뿐이었다.

 

 

이곳에서는 임진강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여름이 되면 저곳에서 맥주도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여기가 허브빌리지에서 포토 스팟 중에 하나인 곳이다. 사진 상에는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았지만 푸른 하늘이 보이는 날에는 분명히 좋은 사진이 나올만한 장소다.

 

 

여기는 여름이나 가을에 꽃이 피게 된다면 꽃이 한 가득 보일 허브빌리지의 밭이다.

 

 

그 외에 연못이나 주상절리 등 여러 곳이 있다.

 

 

사랑의 연못은 쓸쓸하게 큐피드상만이 있다.

 

 

허브빌리지를 돌다가 보인 것이 밭이 유럽식 밭의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다. 언뜻 보면 프랑스 시골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 

 

 

멀리서 보면 정말 건물들이 유럽 시골집 같이 보이기도 한다.

 

 

주상절리라고 돌들을 모아둔 곳도 있는데 무게가 상당해 보인다.

 

 

그리고 소원을 들어주는 거북이와 석탑도 있다.

 

 

연천 허브빌리지는 기본적으로는 꽃이 피는 계절인 여름이나 가을에 오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겨울에도 멋진 온실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점과 넓은 부지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 오는 것 또한 추천하고 싶다.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고 한 번도 허브빌리지를 간 적이 없다면 꼭 한 번 가는 것을 권유하고 싶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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