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경춘선 숲길 (Gyeongchun Line Forest Park)

Fuukei 2022. 12.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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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Gyeongchun Line Forest Park)은 경춘선 폐선을 활용해 산책로로 만든 장소로 구 화랑대역부터 월계동까지 이어져 있는 긴 기찻길 산책로다.

 

 

전부 다 걷지는 못했고 그 중심구간인 공릉역 경춘선 숲길부터 월계동까지 걸었었다. 중간 중간에 쉬는 의자들도 있었다.

 

 

잘 꾸며놓은 터널도 있다. 장미 터널 같았는데 장미가 피는 시즌에 오면 아름다울 것 같았다.

 

 

걷는 산책로 근처에는 공릉동 주변의 빌라들과 상점들이 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라고 벽화를 그려놓은 장소도 있었다.

 

 

작가들을 섭외해서 벽면에 예술작품을 만들어 둔 구간도 있었다. 한쪽은 자전거 도로고 한쪽은 폐선 산책로로 잘 나뉘어져 있다. 자전거 도로라지만 보행자도 같이 걷는 도로다. 선로에서 걷다가 다시 포장도로에서 걷다가 번갈아서 걸어도 된다.

 

 

선로를 걸을 수 있는 곳은 있지만 이렇게 도심에서 폐선로를 걸을 수 있는 곳은 아마 경의선 책거리를 제외하고 이곳 경춘선 숲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경의선 책거리는 참고로 길이가 매우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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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를 예술작품으로 벽면에 만들어두기도 하였다. 사실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만든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걷다가 쉬고 싶으면 경춘선 숲길 근처에는 카페도 자주 보이기 때문에 근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물론 술집도 있어서 술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고 소화를 위해서 걸어도 되는 좋은 곳이다.

 

 

가로등이 촘촘히 배치가 되어 있어 밤에 걸어도 전혀 무섭지가 않다. 오히려 낮처럼 밝은 길이다.

 

 

다리에는 아름다운 조명 장식을 더해놓아 건널 때 즐거움을 더했다.

 

 

중간에 무궁화호 객실도 있는데 주간에는 몇몇 부분은 구경할 수도 있다. 일부분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월계동까지 걸으면 이렇게 멋있는 다리와 선로가 나온다. 여기까지 오게 되면 경춘선 숲길의 끝이다. 달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조명을 보니 한층 더 아름다웠다. 혹시 노원구나 근처에 살고있다면 가볍게 방문하길 추천하고, 서울에 산다고 하더라도 한 번쯤은 꼭 방문할 가치가 있는 길이다.

 

2022.12.05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 노원 불빛정원 (Nowon Light Garden)

 

노원 불빛정원 (Nowon Light Garden)

노원 불빛정원(Nowon Light Garden)은 노원에 있는 정원으로 노원구에서 경춘선 힐링타운에 만든 불빛 조형물을 설치한 장소다. 말 그대로 불빛정원이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어두워졌을 때 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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