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나비정원은 노원구에 있는 나비 생태관으로 나비 이외에도 여러가지 곤충들을 전시하고 있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딱정벌레, 수서곤충 등 다양한 곤충을 추가 볼 수 있다. 나비 생태관은 이곳 불암산 나비정원과 서울숲 그리고 구리 나비생태관에서 볼 수 있다.
나비정원에는 나비들이 꽃에서 꿀을 빨아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종류의 꽃들을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꽃이 란타나로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더운 기후에서 살기 때문에 따듯한 곳에서 키워야만 한다. 한번 꽃이 필 때 여러개의 꽃들이 있으므로 나비에게는 굉장히 좋은 먹이가 된다.
잎 같이 생긴 꽃도 볼 수 있는데 굉장히 아름답다.
나비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 번데기를 판에 붙여서 나비가 자연적으로 우화하도록 전시하고 있는데 나비가 태어나게 되면 판에 붙어서 날개를 말린 다음에 날개가 다 마르면 날라간다. 물론 전부 우화하는 것은 아니고 죽는 번데기들도 있다.
나비가 꿀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나비는 물에 있는 미네랄을 섭취하기도 하기 때문에 물이 있다면 물도 빨아서 먹는다.
이 애벌레는 배추흰나비 애벌레로 케일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저 애벌레가 나중에 커져서 번데기를 만들고 이윽고 나비가 된다.
이 나비는 남방노랑나비로 밖에서 날아다니는 노랑나비와는 약간 다른 종인데 보통 남쪽지방의 따듯한 장소에서 서식하는 나비다. 나비정원에서는 1년 내내 온실이기 때문에 남방노랑나비를 항상 키울 수 있다.
이 곤충은 수생곤충인 장구애비인데 밀웜을 잡고 체액을 빨아먹는 모습이다. 수생곤충 중에 씹어서 먹는 물방개 같은 곤충이 있고 체액만 빨아먹는 장구애비나 물자라 같은 곤충도 있다.
꽃이 부족하게 될 때는 조화에 꿀물을 뿌려서 나비들이 먹이를 먹게 끔 도와주기도 한다.
나비의 알은 육안으로 식별이 되지 않을만큼 작다. 그래서 미세하게 보지 않으면 모를 수가 있는데 지금 저기 보이는 하얀색 알이 바로 나비의 알이다. 남방노랑나비의 알.
이 작은 애벌레들은 탱자나무의 잎에 있는 것인데 제비나비나 호랑나비의 애벌레다. 어릴 때는 제비나비 애벌레인지 호랑나비 애벌레인지 알 수가 없다.
제비나비나 호랑나비는 보통 먹이식물 뒤쪽 잎에 알을 낳는다. 알은 노란색이다.
온실의 내부는 대략 이렇게 생겼으며 여기에서 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닌다. 보통 날씨가 따듯한 늦봄에서 여름까지가 가장 많은 나비들을 볼 수 있으며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는 나비들의 개체 수가 적어진다.
돌 모양의 구조물이 있는 곳에는 물에 사는 곤충들을 전시하고 있다.
남방제비나비 애벌레 성충이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귀엽다.
호랑나비나 제비나비 애벌레가 색깔이 똥색인 이유는 새똥처럼 보여서 포식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검은색 덩어리는 애벌레 똥인데 자기 덩치에 비해서 제법 크다.
번데기를 틀고 태어나면 무사히 저렇게 제비나비가 된다.
제비나비의 이름은 나는 모습이 흡사 제비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나비들도 항상 날아다니지는 않고 쉬기도 하는데 쉴 때는 보통 저렇게 잎에 앉아서 날개를 펴고 쉰다.
꽃에 있는 꿀을 빨아 먹을 때는 빨때를 이용해서 꽃 깊숙히 집어넣어 빨아 먹는다. 나비정원은 나비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곤충들도 있고 체험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이 곤충에 관심이 많고 나비를 좋아한다면 꼭 데려가기를 바란다.
- 운영시간 : 10:00 ~ 18:00 (3월 ~ 10월), 10:00 ~ 17:00 (11월 ~ 2월)
- 운영요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휴관
- 전화번호 : 02-936-0900
-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b__b_garden/
2023.09.12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경기도] - 구리 나비생태관
구리 나비생태관
구리 나비생태관은 곤충생태관 대각선 방향에 있는 건물로 나비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앞에는 닭과 토끼를 전시하는 작은 케이지가 있다. 토끼들은 제법 큰 케이지에서 잘 자라고 있다. 사료
fuuke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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