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숲길은 사용하지 않던 구간인 경춘선 폐선 구간을 산책로로 만든 장소로 구 화랑대역부터 월계동까지 이어져 있는 긴 기찻길 산책로다.
워낙 경춘선 숲길이 길기 때문에 전부 다 걷지는 못했고 그 중심구간인 공릉역 경춘선 숲길부터 월계동까지 걸었었다.
경춘선 숲길을 걷다보면 터널이 나오는데 장미가 심어진 터널이라 장미 시즌에 오면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숲길 주변은 주택가이기 때문에 음식점과 편의점 그리고 카페 등이 있다.
그냥 길만 만들어두면 지루하기 때문에 경춘선 길 벽면에는 예술작품도 조성해놓았다.
요즘에는 이런 폐선을 리모델링해서 걸을 수 있는 길로 만든 경우가 보이는데 아마도 이곳 경춘선 숲길이 가장 길고 또한 가장 할 것이 많은 장소라고 생각이 든다.
주간에는 사람이 더 많지만 야간에도 가로등이 있어서 걷는 사람들을 꽤 볼 수 있다.
걷다가 쉬고 싶으면 길 근처에 카페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근처 카페를 이용하면 된다.
물론 술집도 있어서 술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노려봐도 좋을 것 같다.
원래 철길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서 운영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무산되었다고 한다. 바이크는 볼 수 있지만 사용은 불가하다.
철길이 끊어진 구간에는 이렇게 다리로 잇는 구간도 존재한다.
중간에 무궁화호 객실도 있는데 주간에는 몇몇 곳은 구경도 할 수 있다. 일부분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주간이나 야간 둘 다 걸을만하고 날씨가 선선할 때 선로를 따라서 걸으면 재미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한 번 가서 걷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2022.12.05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 노원 불빛정원 (Nowon Ligh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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