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 창포원은 도봉산 근처에 위치한 공원으로 붓꽃을 주제로 하는 서울에 있는 유일한 생태공원이다. 주차장은 굉장히 작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거창 창포원이랑 헷갈릴 수 있으나 이곳은 도봉에 있는 서울 창포원이다.
창포원 내에는 습지원도 있는데 습지원 내에는 나무데크를 설치해두어 관찰하기 쉽게 만들어뒀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볼만한 것들이 많지만 가을이 되면 단풍과 낙엽을 제외하면 좀 황량한 편이다.
물론 가을만의 감성이 있으므로 그건 또 그거대로 좋다.
물 위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억새들도 간간히 보인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거대한 억새밭은 이곳에는 없다.
반응형
창포원의 메인 건물에는 책과 카페가 있어 책을 읽고 공부를 하다가 산책을 하러 나와서 바람을 쐴 수도 있다.
창포원에도 오리를 볼 수 있는데 요즘 어디에 가든지 오리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희귀한 모습은 아니다.
생전 처음보는 새가 나무데크 난간에 앉아 있었다. 입이 삐죽 나온 것이 화난 것 같다.
메인 다리는 다른 다리보다는 훨씬 더 커다랗다.
공원 자체로는 나쁘지 않고 걷기 좋은 수준으로 강북이나 서울 북부에 살고 있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공원이다. 특히 꽃 시즌과 가을 낙엽 시즌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지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