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비너스 포트, 도쿄 타워, 아사쿠사 신사)

비너스 포트

오다이바에는 여러가지 관광 장소들이 있는데 가장 유명했던 것은 비너스 포트였다. 과거형인 이유는 2022년에 문을 닫고 다른 시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비너스포트는 1999년에 개관하여 2022년까지 운영하였다. 내가 갔을 당시에는 2019년이라 영업 중이었지만 코로나가 발발한 후에는 한국 사람이이 일본에 관광을 가는 것이 어려워져서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비너스 포트에 가지 못했을 것이다.

비너스 포트는 중세 유럽 테마의 쇼핑몰로 많은 일본인들과 다른 나라 관광객들이 방문했었고 인테리어가 휘황찬란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곳이었다. 그 안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가운데에 있는 분수로 20주년이라고 써져있었다.

도요타가 팔레트 타운과 합작해서 만든 쇼핑몰이라서 도요타 차를 전시하고 있었다. 차를 좋아해서 전시된 차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비너스 포트는 각각의 구역을 지날 때마다 아치형의 문을 지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천장은 밤하늘에 구름이 낀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마감되어 있다.

위에서 분수를 내려다 볼 수도 있었는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1층에서 보는 모습과 2층에서 보는 쇼핑몰의 모습이 달랐었다.

한국에도 유럽풍 테마의 쇼핑몰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이 더 잘 재현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쿄 타워는 미나토구에 위치해 있고 겉으로 보기에도 느낌이 딱 오듯이 프랑스의 에펠탑을 모방해서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소재도 철로 만든 철탑이다. 전파탑 기능을 위해서 지어졌다고 하며 지금도 일부 방송국이 전파를 수신하고 있다고 한다.

밑에서 보면 흡사 미니 에펠탑을 연상케한다. 원래는 도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스카이트리라는 전망대 겸 전파탑이 생겨서 이제 그 자리를 내어주었다.

전망대와 기념품샵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그래서 관광버스들도 볼 수 있다.

보통 이런 관광지에는 무료 입장은 없으므로 티켓을 구매하고 전망대를 이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도쿄 타워 밑에 있는 공간을 둘러보는 것은 무료로, 그것만 봐도 충분했다. 특히 미리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장식들을 꾸며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피스가 유명한 만화다보니 원피스 캐릭터를 장식한 것도 볼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은 일루미네이션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사찰이 유명하다면 일본에서는 신사가 유명하다. 그리고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아사쿠사 신사가 되겠다. 실제로 신사의 이름을 본 딴 아사쿠사역까지 있으니 그 유명세는 말로 더 할 필요가 없다.

신사는 야간에도 개방을 하는데 관광객들이 밤에도 올 수 있게끔 배려를 한 듯 보인다.

하지만 밤 늦게 방문하게 되면 기념품을 팔거나 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아사쿠사 신사의 본연의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상점들이 운영을 하는 시간에 가는 것이 좋겠다.

신사의 부지는 커서 입구에서 부터 본 건물이 있는 곳까지 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신사 안에는 센소지라고 하는 사찰이 있는데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이라고 한다.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혹은 영화에서 보면 신사에서 명패를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돈을 내고 소원을 비는 명패를 걸 수 있다.

아사쿠사 신사는 워낙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기 때문에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일본 도쿄 (도쿄 밤거리, 선샤인시티 60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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