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원은 여의도 한 가운데에 있는 공원이다. 건물들 중간에 커다란 부지가 있어서 그곳에 공원을 조성해뒀다. 여의도 한강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연못이 있는 곳에는 소나무가 아름답게 자라 있었다.
그리고 연못 근처에는 정자가 있어서 앉아서 연못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북이나 물고기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한다.
공원을 돌다보면 자전거 도로도 보인다. 저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갈 수도 있고 여의도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도 있다.
걷다보면 이런 하트 모양이 있는 작품이나 아니면 다른 예술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나무 계단과 나무 의자도 있다. 앉아서 쉬라는 의미 같다.
여의도 한강공원만큼은 아니지만 잔디밭에서 쉬고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버드나무가 인상적이었다.
물이 맑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수생 식물들이 많이 자라는 것으로 보아서 수질이 나쁘지는 않아 보였다.
여의도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분명히 점심시간에 많은 직장인들이 커피를 들고 산책을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린 아이들과 가족들이 나무와 같이 노는 모습도 보였다. 여의도 한강공원보다 여의도 공원이 더 한적한 느낌이었다.
여의도 공원 한 가운데에는 이렇게 큰 광장도 있어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거나 전동 킥보드 혹은 킥보드를 탈 수 있다. 실제로 자전거들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예전에 비행장으로 사용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이 공원에 와서 산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러워졌다.
계단이 있는 것으로 보아 비행기에 올라서 구경을 할 수도 있어보였다.
사람이 거의 없는 조용한 장소도 있다. 공원 안의 자연 생태의 숲이란 공간으로 이곳에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철쭉이 거의 다 지고 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땅에 떨어진 철쭉도 아름답게 보였다.
생태의 숲 산책로에는 대나무가 심어져 있는 구간도 있는데 마치 대나무숲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국적이다.
여의도 한강공원보다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사람이나 여의도 안에서 조용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여의도 공원이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2022.12.14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 여의도 한강공원 (Yeouido Hangang Park)
2022.12.11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Yeouido Saetgang Ecological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