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는 서울타워라고도 불리고 남산서울타워라고도 불린다. 용산구에 위치해있고 여러 곳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다. 밤에는 케이블카 운영이나 버스 운영을 안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밖에 없다.
걸어 올라가는 길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중간한 시간이 아닌 늦은 시간에 남산타워를 올라가게 된다면 조용한 등산을 하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등산이라고 해도 길이 잘 닦여 있어서 천천히 올라가면 힘들지가 않기 때문에 올라갈만하다. 올라가는 길 초입부터 남산타워가 보인다.
올라가는 길에서는 여러 방향에서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다.
힘들게 걸어서 올라오게 되면 자물쇠가 엄청나게 많이 걸려있는 난간을 볼 수 있다. 보통 이 자물쇠는 사랑의 자물쇠라고 부르는 것으로 커플들이 이곳에 자물쇠를 걸고 평생 사랑을 기원한다는 목적이 있다.
아쉽게도 내가 올라갔을 때는 남산 팔각정이 보수 중이라서 그 모습을 보질 못했다.
늦은 밤이라 남산타워의 매표소의 불은 꺼져있었고 적막함이 감돌았다.
남산타워 운영시간이 끝나면 커피숍이나 기타 음식점과 상점들도 전부 문을 닫기 때문에 아무것도 살 수 없다.
지하에 있는 전망대 출입구도 마찬가지다.
남산타워 광장에서는 저 멀리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길은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내려갈 수도 있다.
남산타워에는 타워에 올라가서 보는 전망대와 그냥 광장에 있는 전망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늦은 시간에는 타워 전망대는 문을 닫아서 아쉬울 수 있지만 광장에 있는 전망대도 충분히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야경 뷰가 서울의 야경을 잘 표현해준다.
당연하게도 광장 전망대가 입장료는 없다. 밤새 내내 여기서 야경을 감상하다가 돌아가도 된다.
올라오는 길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광장 전망대쪽에 도착해서 보니 야경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꽤 있었다.
야경을 고독하게 감상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올라오고 내려가는 길목에도 간이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간에 남산타워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조용한 등산과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어두운 밤에 남산타워를 방문해서 멋진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2023.01.16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 남산타워 주간 (Namsan Seoul Tower Day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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