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함 공원은 퇴역한 PCC 초계함인 서울함을 기반으로 공원으로 조성하여 군함도 구경하고 공원도 이용하게 만들어둔 장소다.
밤에 가게되면 아쉽게도 내부 관람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외관은 볼 수 있다. 저 배는 참수리급 고속정으로, 서울함과 마찬가지로 퇴역한 군함을 이곳 서울함 공원에 전시하고 있다.
공원에 오게 되면 불이 켜진 아름다운 성산대교도 덤으로 볼 수 있다.
밤에도 잘 보이게 서울함에도 조명을 환하게 켜둔다. 밤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도 볼 수 있다.
모든 배들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잘 보이게 전시하고 있다. 주간에는 배 위에 올라가 내부도 직접 볼 수 있고 사용하던 장비들도 볼 수 있다.
자전거 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와서 근처에 두고 서울함을 구경할 수도 있다. 보통 서울함 공원은 주간에만 와서 관람하기 때문에 야간에는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겉으로 볼 때는 작아 보이지만 주간에 와서 실제로 들어가보면 내부가 꽤 크다.
켜진 조명불을 보고 있자니 지금 당장이라도 엔진에 시동을 걸고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다.
배를 움직이는 거대한 프로펠러는 한 눈에 봐도 무거워 보인다.
서울함은 참수리 고속정과는 비교게 안되게 큰데, 저 안에서 보통 100명 이상이 생활하기 때문에 규모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를 전부 전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배의 기본적인 장비들은 두고 전시하고 있어서 전쟁이 나면 바로 쓸 수 있게 보인다.
혹시 밤에 산책을 하고 싶은데 그냥 걷기는 싫고, 어딘가 구경을 가고 싶다면 밤에 조명이 켜진 멋진 군함들을 보러 여의도에 있는 서울함 공원에 놀러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2023.01.06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 서울함 공원 주간 (Seoul Battleship Park Day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