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리 저수지는 포천에 위치한 저수지로 고모리 카페촌이 유명하다. 고모리 저수지의 주차장은 찾아오는 사람들에 비해서 주차장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주차가 쉽지 않다. 보통 저수지 바로 앞 주차장은 평일에도 대부분 만차이며 조금 떨어진 주차장은 주차할 수 있는 구간이 있기는 하다. 주말에는 거의 자리가 없어서 보통 길가에 대는 차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고모리 저수지는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산책길로 되어 있는데,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 좋게 되어 있다. 봄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피어서 아름답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호텔인데, 호텔에 숙박하면서 고모리 저수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사진 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가면 더 좋다.
개나리는 보통 산책길 옆에서 피는데 그 양이 상당히 많다.
반대쪽에서는 오리보트를 탈 수도 있다. 둘레길을 걷다가 거의 끝자락으로 가게 되면 보트 선착장이 나온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오리보트를 타고 저수지 관광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산책로가 엄청나게 긴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 쉴 수 있는 장소는 있다. 저수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쉬어가라고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구름과 저수지의 아름다운 조화가 좋았다. 비 온 뒤의 날씨라 하늘이 굉장히 맑아서 산책하기 최적의 날씨였다.
걷다 보면 근처의 마을의 풍경도 보였다. 굉장히 어수선한 창고도 있었다.
다른 각도에서 보는 저수지의 모습은 또 다르다. 못생겨보이는 고압선 줄도 멋진 풍경에 녹아든다.
저수지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긴 길이다. 이 길에서 저수지의 풍경이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밤에도 걸을 수 있게 조명불도 설치가 되어 있다. 밤에 온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다음에는 밤에 오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
걷는 것만이 아니고 근처 카페에서도 저수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바퀴 걷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저수지의 뷰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레길 끝에 거의 도착하면 오리보트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이 오리보트 선착장이다. 여기에서 요금을 내고 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노을이 질 때 가게 된다면 노을빛에 물든 고모리 저수지를 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산정호수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포천 남부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가볍게 올만하다고 생각한다. 근처에 카페들도 많아서 음료를 마실 곳도 많다.
2022.12.06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경기도] - 오남저수지 (Onam Reser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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