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제주도

새별오름 (Saebyeol Oreum)

새별오름은 제주도 서쪽에 있는 대표적인 오름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오름이다. 정월대보름 근처에는 오름을 불태우는 들불축제가 열린다. 자동차로 접근하기가 쉬운 오름이라 부담없이 올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오름이라고 한다. 가을에는 억새들이 많아서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멋있다. 차로 접근이 쉬워서 난이도가 쉬운 오름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힘들 수 있다. 의외로 경사가 높아서 올라가기가 만만치 않으며 중간에 힘들어서 못 올라가겠다고 울상짓는 사람들도 보였다. 올라가면서 옆을 보면 또 다른 오름들이 보인다. 위에서 밑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경사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운동이나 체력이 부족하다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힘들게 오름을 다 올라오게 되면 멋있는 오름의 풍경과 함께 산책길..

2022. 12. 11. 11:00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제주도

송악산 (Songaksan Jeju)

송악산은 제주 서귀포에 있는 산으로 송악산 둘레길로 유명하다. 둘레길을 따라서 등산을 하게 되면 마라도와 한라산을 볼 수 있고 제주도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송악산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둘레길로 올라오면 되는데, 둘레길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만들어져서 걷는 동안에 자연의 신비에 맞닿을 수 있다. 가끔 가다가 바다로 조업을 하러 나가는 어선들도 보였다. 둘레길은 나무데크로 통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나무가 썩거나 부서진 곳은 없었다. 원래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송악산에 갈 예정은 없었는데 막상 둘레길을 걷다보니 안 오면 큰일날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좋은 둘레길이다. 왼쪽에는 산의 아름다운 자연이 오른쪽에는 시원한 바다가 보인다.제주도 특정 장..

2022. 12. 10. 23:00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제주도

오설록 티 뮤지엄 (O'sulloc Tea Museum)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로 녹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오설록 티 뮤지엄이 제주도에만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여행을 오면 들러야 할 곳이 되었다. 이 오설록 티 뮤지엄 건물은 녹차잔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차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는 곳과 정원이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확실히 녹차잔과 닮았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야외 정원과 오설록에서 운영하는 녹차밭이 보인다. 녹차밭이 굉장히 크지만 전부 다 둘러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관람이 허용되는 곳만 갈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녹차잎을 녹차로 만드는 기계가 전시되어 있고 녹차를 구매할 수 있는 구매샵과 아이스크림과 녹차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을 하려면 좀 기다려야 한다. 녹차잎은 이 기계로 가공을 하..

2022. 12.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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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해수욕장 (Geumneung Beach)

금능해수욕장은 제주 한림읍에 위치해 있는데, 아름다운 바다의 색과 깨끗한 모래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 시기에는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웃겼다. 가을이라 그런지 추워서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해수욕장이 굉장히 깨끗하고 물이 맑았는데 마치 동남아의 깨끗한 바다에 간 듯 했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는 관광객들이 덜 찾는 곳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그만큼 한적해서 좋았다. 제주도의 특징 중 하나인 현무암 돌들이 많이 보였는데 해수욕장과 아주 잘 어울렸다. 날씨가 춥지만 않았으면 수영을 했을텐데 아쉬웠다.  백사장의 모래도 새하얘서 바다의 맑은 모습과 잘 매치되었다. 금능해수욕장의 특이한 점 하나가 또 있다면 야쟈수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해수욕장에 산책길도 있는데 이곳에도..

2022. 12.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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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교 (Saeyeongyo Bridge)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다리이며 서귀포잠수함이 있는 곳이다. 새연교의 모습은 제주도 전통 배인 테우의 모습을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노을 질 때 가게 되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리 밑에 방파제가 있고 그 방파제 옆 길을 따라서 걸어간다면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수도 있다. 새연교는 주간에도 좋지만 노을이 질 때가 더 아름다운 곳이다. 바로 새연교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중간에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야간의 새연교는 다리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더 화려해진다. 가까이서 보기 보다는 멀리서 보는 것이 더 멋있다.서귀포항이 근처라서 배들이 많이 들락날락하는 곳이다. 그래서 정박 중인 배 부터 운항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까지 다양한 배들을 볼 수 있다. 다리는 튼튼하게 지..

2022. 12.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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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Seopjikoji)

섭지코지의 섭지란 똑똑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장소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말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장소로 제주도에 오면 꼭 찾는 곳이다. 산책로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오기만 해도 제주도에 온 가치를 충분히 한다. 섭지코지나 다른 제주도 관광지에 가게 된다면 때때로 말들을 풀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말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움직이며 똥도 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책로는 포장도로와 흙길이 합쳐진 곳으로 차로 여기까지 올 수도 있고 걸어서 올 수도 있다. 나는 휘닉스 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는데 걷기가 힘든 사람들은 차를 끌고 여기까지 와서 주차한 뒤 걷기도 한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성산일출봉이다. 섭지코지에서는 성산일출봉이 바로 보..

2022. 12. 1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