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는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테마파크다. 특이하게 철도를 타고 다음역으로 이동하면서 관광을 하게 되는데 아이디어도 독특하고 재미도 있다.
이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여러 역마다 역의 테마가 있어서 서로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열차는 한 방향으로만 가기 때문에 한 번 가면 다시는 이전 역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처음에 도착하는 곳은 레이크사이드역으로 호수가 있는 곳이다. 굉장히 푸르고 맑은 호수가 보이는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곳이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계속 걷다보면 다음 장소가 나오는데 가는 도중의 길도 환상적이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고 제주도의 환경을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환경을 더 멋있게 꾸미기 위해서 중세시대의 배 같은 모형도 전시하고 있다.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네덜란드인 줄 알았다.
잔디의 모습하며 풍차와 이국적으로 지어진 하얀 건물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곳에서는 억새밭이 있었는데 여기도 경치가 환상적이었다. 걸을 때마다 감탄이 나온 곳은 에코랜드가 처음이었다.
마치 폐선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 이런 장소도 만들어뒀는데 사진 찍기가 좋아 보였다.
레이크사이드 역을 충분히 즐겼으면 열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열차는 바로 오지는 않고 도착할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한다.
다음 역은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역이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가 있었다.
에코랜드의 기본 컨셉이 유럽풍인지라 여기서도 유럽풍의 건물들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함께 큰 산책로도 있다.
산책로를 따라서 가면 자작나무 숲이나 작은 말이 있는 장소에 도착할 수 있다. 중간에 쉴 수 있는 무인 카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 역에는 엄청나게 큰 목장이 있다.
목장으로 가게 되면 먹이체험도 할 수 있다.
여기가 제주도이자 스몰 유럽이구나 라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다.
큰 목장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말들은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꽃들이 만개한 모습도 볼 수 있다.
먹이 체험은 저 끝으로 가면 할 수 있다.
다 관람하고 나면 걸어서 퇴장하면 된다. 제주 에코랜드는 제주도에서 갔던 관광지 중에서 제일 인상깊은 곳이었고 나중에도 또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아주 좋은 장소다. 혹시 다른 관광지와 저울에 놓고 망설이고 있다면 바로 제주 에코랜드로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 운영시간 : 08:30 ~ 16:30 (12월 ~ 2월), 8:30 ~ 17:50 (3월 ~ 11월)
- 운영요일 : 연중무휴
- 전화번호 : 064-802-8000
- 홈페이지 : http://eco.tilink.co.kr/G5/?lang=KR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