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 가을 (Majang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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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호수는 파주와 양주에 걸쳐있는 호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유명하며 다른 지자체도 여기 출렁다리를 벤치마킹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마장호수의 주차장은 1 주차장, 2 주차장 등 숫자별로 여러군데 있으며 주말에는 대부분이 차고 평일에는 한가하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둘레길 입구가 시작된다.

 

반대쪽에 바로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건물이 보이는데 마장호수 건물에는 빵집과 커피숍이 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게되면 끝에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길 이외에 우회하는 방법은 없으므로 만약 자신이 고소공포증이나 다리가 흔들려서 무서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경치는 매우 좋다. 둘레길을 따라서 걸으면 호수의 잔잔한 모습과 자연이 어우러져 마음이 치유된다.

 

반려동물도 같이 산책을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곳과의 차이점이다.

 

물은 깨끗한데 자세히 보면 커다란 잉어들이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걷다보면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까지의 거리는 그렇게 길지는 않으므로 힘들지 않다면 지나쳐도 된다.

 

예전에 유명하지 않았을 때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서울과 경기권에서 전부 찾아와서 이런 한적한 풍경은 평일에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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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름에 오면 산 밑이라 모기가 엄청나게 많아서 걷는 것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에 오게 되면 낙엽이 떨어지고 단풍이 물드는 모습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다리 길이는 생각보다 긴 편이다. 그리고 왠지 키가 평균 정도만 되어도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누가 뛰지 않아도 그냥 걷기만해도 흔들린다. 나도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식겁하면서 건넜다.

 

정 무서우면 다른 사람 손을 잡고 눈을 감고 걷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돌아갈 때에는 노을이 지고 있어서 아름다웠다. 물에 노을 빛이 반사되는 그 아름다움은 직접 봐야 알 수 있다.

 

가을의 마장호수는 단풍 물이 들어서 볼만했고 한적할 때 가서 둘레길 걷기가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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