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은 가평에 있는 섬으로 남이섬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자라처럼 생긴 언덕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라 하여 자라섬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자라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그냥 차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차를 두고 자라섬까지 걸어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자라섬에 들어가기 전에 자전거를 대여하는 곳도 볼 수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자라섬을 돌아보면 더 좋을 듯 싶다.
자라섬이라서 그런지 자라 모양의 조형물도 볼 수 있었다. 꽤 잘 만들었다.
자라섬은 캠핑장도 있고 꽃 축제도 열리지만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갔을 당시에는 그런 축제는 열리지 않고 있었다.
날씨가 좋을 때 자라섬에 간다면 끝내주는 경치를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아서 차들이 꽤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잔디광장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와도 괜찮을 듯 했다.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곳은 남도로 들어가는 입구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갈 수 있다.
남도로 들어가게 되면 꽃들과 함께 많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자라섬은 산책길이 많아서 걸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 남도 또한 마찬가지로 걷기 좋게 조성이 되어 있다.
섬 바로 옆에는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강변에서 걷는 느낌은 산책을 더 즐겁게 해준다.
남도 중간에는 정원도 있는데 세계 정원을 축소해놓은 모습이었다.
꽃들이 막 피고 개화하는 시기라서 그렇게 많은 꽃들은 볼 수 없었지만 꽃이 피는 시즌에 오면 아주 좋을 듯 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스팟도 있었는데 곰돌이가 인상적이게 보였다.
자라섬에서 보이는 남이섬 선착장도 볼 수 있었다.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남이섬과 자라섬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남도를 다 둘러보려면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으며 섬 크기는 크지는 않지만 걷는 산책길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거렸다.
반대쪽에는 캠핑장과 함께 편의점도 보였다. 날씨가 좋거나 가을에 단풍 물이 들 때 오면 좋은 곳으로 산책하기도 좋고 소풍하기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남이섬보다 자라섬이 더 좋을 수도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