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의 생전 생가를 리모델링 하여 만든 미술관으로 의정부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는 유일한 미술관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의외로 이 미술관의 존재를 잘 몰라서 거의 가지 않는다. 최근에는 재개발 추진으로 인해서 재건축을 통해 시립 미술관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미술관은 하얀 건물로, 입구는 앞에 조각상이 있고 저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기별로 전시가 바뀌는데 거의 백영수 작가만의 작품만 전시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백영수 작가는 일제시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굉장히 단순한 그림이 특징이다.
작가의 말년에는 조금 더 생생한 색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색이 강렬하게 뿜어져나와서 인상깊었다. 콩나물처럼 보이는 저것은 해바라기라고 한다.
작가가 생전에 이 건물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장소도 볼 수 있는데 그대로 보존해서 마치 방금 전에라도 누군가 있었던 듯한 느낌이 든다.
작가가 일본과 프랑스에서 유학을 해서 그런지 외국 서적도 볼 수 있다.
이곳은 성당의 기도 공간을 재현해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모마리아 상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백영수 작가의 생애 및 작품 설명을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여러 작품들이 걸려있다. 전시 주기마다 교체한다고 한다.
사람과 동물들을 단순하게 표현하고 있다.
사실 작품만 그냥 구경한다면 별로 와 닿지 않아서 감흥이 없었을 수 있는데 해설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니 꽤 재미있었다. 혹시 백영수 미술관에 간다면 무조건 도슨트를 듣기를 바라고, 의정부에서는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운영시간 : 10:00 ~ 18:00
- 운영요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화번호 : 031-873-4613
-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pysmuseum
2023.04.23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경기도] - 의정부 미술도서관 (Uijeongbu Art 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