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은하수교는 철원에 있는 랜드마크 다리로 별들로 이루어진 길이라는 뜻으로 은하수교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주차장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어보였다.
은하수교는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야 도착할 수 있다. 가는 길목에는 아직 운영하지 않는 건물이 있었는데 딱 보니 카페를 위해서 지은 건물 같았다.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아서 걸으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은하수교는 크기 때문에 멀리서도 어느정도 윤곽이 보인다.
이 돌벽이 보이면 은하수교에 거의 다 온 것이다.
은하수교 앞에는 사진을 찍기 좋게 철원한탄강은하수교라는 이름이 써져있는 조형물이 있다.
철원에서 야심차게 지은 다리인만큼 화려하게 생겼다.
이곳은 다른 지역의 출렁다리처럼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개방하지는 않고 개방시간이 정해져있다.
걸어서 반대쪽으로 갈 수 있다. 거리는 짧은데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굉장히 무서울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에 구멍이 전부 뚫려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올라가보면 부실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출렁다리는 흔들거리기는 해도 아래는 막혀있어서 괜찮은데 여기는 전부 철판 구멍에다가 부실한 느낌이 들어서 언젠가는 큰 사고가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얉은 철판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아래는 돌들이 있다. 솔직히 다리가 멋있기는 하지만 바닥을 이렇게 만든 건 안전불감증의 끝판왕이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반대편으로 갔다가 돌아오는데 정말 무서웠다)
반대편으로 건너면 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그곳에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밑에 보이는 길은 한탄강 물윗길이라고 해서 겨울에만 이용할 수 있다. 물 위에서 걷는 것이 관광상품이라고 한다.
주변에는 자연이 펼쳐져있다.
이곳은 원래 전망대가 있어야하는데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서 아직도 건설이 안되고 있다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2022년에 완공이 되었어야했다.
은하수교 앞에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를 마시면서 다리를 감상할 수도 있다. 다리가 특이해서 한 번쯤 보러올만하고 한탄강 물윗길도 가볼만하지만 다리 바닥을 어떻게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기 때문에 그건 좀 개선됐으면 좋겠다. 그래도 다른 지역처럼 출렁다리를 베껴서 중구난방으로 지자체별로 만든 것보다는 독창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운영시간 : 09:00 ~ 18:00 (마지막 입장 17:30)
- 운영요일 : 매주 요일 휴장
- 전화번호 : 033-450-5532
- 홈페이지 :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34e17cd3-f980-4461-a189-dfb416b58a59&big_category=A02&mid_category=A0205&big_area=32
2023.08.31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충정도와 강원도] - 송대소 주상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