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지식물원 (Yeomiji Botanical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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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지식물원은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식물원으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식물원이다. 실외와 실내에 식물들이 있고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의 테마 정원이 있어서 각 나라별 정원의 형태를 볼 수 있다.

 

입장하게 되면 온실 건물이 먼저 보이는데 저곳을 관람하는 것은 야외 정원을 다 관람하고 가는 것이 좋다.

 

온실 건물 앞에는 분수가 가동되고 있었고 앉아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서울은 거의 잎이 다 떨어지고 가을이 지나갔다면, 제주도는 날씨가 따듯해서 아직도 가을의 느낌이 진행 중이었다.

 

체감상 제주도가 날씨가 더 따듯해서 단풍이 드는 시기가 더 늦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서울에서 단풍 구경을 하고 제주도에 와서 또 하는 것도 가능하다.

 

빨갛게 물든 잎이 아주 탐스러웠다.

 

여미지식물원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정원을 지나치거나 빼먹을 수 있기 때문에 틈틈히 지도를 보면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은 서양 정원으로 이탈리아 정원과 프랑스 정원이다. 저 위에 분수가 보이는 곳이 이탈리아 정원이다.

 

빨간 벽돌로 지은 건물과 가운데의 거대한 화분 모양의 분수는 확실히 이탈리아 느낌이 나게 꾸며진 정원 같았다.

 

물이 떨어지면서 퍼지는 모습이 볼만한데 시원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제주도는 역시 귤이 유명한데 식물원 곳곳에도 귤을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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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정원으로 일본틱한 느낌이 나는데 솔직히 만들어진지 너무 오래되어서 리뉴얼이 필요해보였다.

 

식물원이 크기 때문에 직원들이 이동할 때는 트럭을 이용한다.

 

실내와 실외 공기를 순환하게 하기 위해서 문을 열어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야외 정원들을 다 감상하고 실내 건물로 들어오면 바로 천장에 형형색색의 우산들이 반겨준다.

 

실내에는 거대한 식물들이 곳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언젠가는 천장도 뚫을 기세다.

 

각각 구역에는 테마별로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열대 정원, 열대 과수원, 선인장 정원 등 여러가지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선인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인장 정원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선인장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뾰족한 가시와 매끈만 겉표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막에서 버티는 끈질김도 마음에 든다.

 

내부에는 편의점도 있어서 혹시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면 편의점을 이용하면 된다.

 

중간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걸어서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은 주변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좋았다.

 

전망대에서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왔다. 여미지식물원이 지어진지 오래되고 지속적으로 리뉴얼 없이 운영을 하다보니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느낌을 받았다. 오래 전에 여미지식물원에 왔다 간 사람은 그 때 추억이 난다며 좋아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려면 대대적으로 낡은 곳 혹은 트렌드에 뒤쳐진 장소를 리뉴얼 하는 것이 시급해보였다. 그래도 제주도에서는 규모가 있는 식물원이므로 식물을 좋아한다면 한 번 가볼만하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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