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를 관광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평지보다는 경사가 많은 지역으로 내가 머물던 숙소로 갈 때에도 경사를 올라가느라 힘들었고 관광할 때도 경사가 있는 길을 많이 걸어야 한다.
실제로 오면 미국 영화에나 나오던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이 그대로 있다. 근데 땅덩어리 큰 미국에서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들은 답답해보였다.
나는 대부분의 관광을 도보로 다녔는데 불편한점은 없었다. 원래 여행 중에는 걸을 때 그곳의 진가를 더 잘 아는 법이다.
물가쪽으로 가게되면 멋있는 바다를 볼 수 있다. 이곳이 해안도시이기 때문에 금방 바다쪽으로 갈 수 있다.
또한 바다쪽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관광지인 금문교, 영어로는 골든게이트 브리지를 볼 수 있다.
금문교를 걸어가다 보면 멀리 작은 섬이 보이는데 예전에 죄수들을 가두던 알카트라즈 섬을 볼 수 있다.
금문교를 걷다보면 무서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난간이 낮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다리를 건너는데 무서울 수 있다. 나도 중간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다.
이곳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부자들이 사는 부촌이라고 볼 수 있다. 뭐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상류층 사람들이 산다고 보면 된다.
미국사람들 답게 길거리에서 러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해안도시라서 해산물도 많이 팔고 조성된 단지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런 도시의 풍경을 보면 드는 생각이 현대화된 달동네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정작 만족하는 사람들은 만족하면서 산다.
해산물을 먹을 예정이라면 피어39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상에는 없지만 노숙자들도 제법 있고 길거리도 더러운 곳이 많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환상이 있다면 깨질 수도 있다.
그래도 이곳 관광에 흥미가 있다면 한 번 와볼만하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2022.11.03 - [사진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유럽] - 독일 프랑크푸르트 (Germany Frankf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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