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모어는 캐나다에 있는 도시로 워킹홀리데이에서 마지막 목적지로 갔던 곳이다. 캔모어는 밴프 근처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투숙을 하거나 등산을 하러 많이 찾는다.

성수기에는 숙박업소에서 인원을 많이 뽑는 편이고 시급도 높다. 특히 하우스키퍼 일자리가 많다. 그래서 나도 하우스키퍼로 일을 했다. 시급도 캐나다에서 높은 축에 속한다. 당시 2016년에 시급 14불을 받았었다.

캔모어는 로키산맥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로키산맥을 보면서 여행을 하는 관광열차도 지나간다. 로키 마운티너라고 하는 기차인데 가격을 찾아보니 몇 백만원이었다.

기차는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만 봐도 고급스럽게 생겼다. 록키산맥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관광 기차가 생길만했다.

캔모어는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서 작은 마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건물은 없고 아기자기하게 작은 건물들이 많다. 딱 관광자들을 위한 도시의 느낌이다. 그래서 일자리도 관광업 일자리만 있다고 보면 된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이유가 있는 풍경이다. 어디를 가던지 아름다운 자연이 항상 눈에 띄었다.

자연도 한국의 자연과 캐나다의 자연은 사뭇 다른 느낌이다. 한국의 산이나 나무가 아기자기하다면 여기는 무엇이던지 거대하고 광활하다. 마치 나라는 사람이 작아진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숙박 업소들도 프랜차이즈 업소부터 개인 호텔까지 다양하게 분포해있다.

마을 규모이기 때문에 인구 밀도가 낮아서 거리에 사람들이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진짜 산에서 조난당하면 꼼짝없이 죽을 정도로 규모가 거대하다. 사진상으로만 봐도 이해가 된다. 한국의 산들과는 규모가 차원이 다르다.

모든게 거대한만큼 배수로도 거대하다. 아마 많은 비가 내린다면 이곳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캔모어는 토끼들이 많은데 천적이 없어서 개체수가 너무 많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토끼 개체수가 엄청나게 골칫거리였다. 내가 일하던 호텔의 사장은 토끼를 다 없애버려야 한다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파머스마켓도 열린다. 외국버전의 장터라고 보면 된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캐나다 장터에서는 어떤 물건을 파는지 볼 수가 있다.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부터 재배한 농산물 등 다양한 것들을 판매한다. 관광객들과 가족들도 구경하러 많이 나온다.

미국 영향권에 있는 나라답게 스쿨버스도 미국과 똑같은 형태를 사용한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노란색 스쿨버스를 실제로 사용한다.

캔모어는 등산으로 유명한데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끔 가다가 야생동물을 마주칠 때가 있다. 말 그대로 자연이란 느낌이 들었다.

다만 곰을 마주칠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만약 인적이 드문 곳에 갈 때는 방울이나 곰 스프레이를 무조건 챙겨야 한다.

다람쥐는 한국 다람쥐와 똑같이 생겼다. 다람쥐의 종이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만약 캔모어에 가게 된다면 되도록 많은 곳을 걸어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자연이 좋기 때문에 관광하러 왔을 때 많이 걸어다니는 것이 이득이다.

노을이 지는 캔모어도 아름답다. 철길은 있지만 기차가 다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곳도 다른 곳과 비슷하게 한인식당을 볼 수 있다. 캐나다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다.

눈 왔을 때의 캔모어는 대략적으로 이런 모습인데 산의 봉우리에 눈이 많이 쌓인다. 안개까지 끼면 장관이다.

겨울에는 최고 -37도까지 떨어지기도 하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잠깐동안 나가 있을 때도 얼굴에 동상이 걸릴 수가 있다. 그래서 방한구를 필히 착용해야 된다.

캔모어는 매우 아름답고 평온하면서 멋진 자연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방문을 추천하고 싶고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숙박은 비수기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이 두배 차이난다.
2022.10.26 - [사진과 함께하는 해외여행/북아메리카] - 미국 샌디에고 (샌디에고 동물원, 샌디에고 씨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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