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가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프랑크푸르트를 가는 이유는 독일 공항에서 유일하게 직항편이 있기 때문이다. 경유를 해서 가는 것과 직항으로 가는 것은 의외로 차이가 많이 난다. 뭐 그렇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정보를 한국에서 많이 접할 수 있고 나름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
독일은 터키계의 이민자가 많은 나라답게 케밥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케밥에 쌀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독일 음식 보다 입맛에 더 맞을 수도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본사는 프랑크푸르트 위치해 있다. 독일이 유럽연합의 중심이라서 그런지 독일에는 많은 유럽 기구 건물들이 있다.
이 사진을 보게되면 사람들이 코스프레를 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독일의 전통 축제로 특정 옷을 입고 나쁜 악령을 쫓는다는 행사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나와서 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독일에 가면 꼭 먹는 부어스트이다. 사람들이 부어스트가 어떤 다른 음식을 부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부어스트의 뜻은 소시지며 그냥 독일어로 부어스트인 것 뿐이다. 부어스트 위에 뿌려져 있는 노란색 가루는 강황 가루로 커리부어스트가 되겠다.
이것은 슈바인학센(슈바인스학세)으로 돼지 다리를 구워서 만드는 요리이다. 보통 양배추 절임과 같이 나온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으깬 감자까지 같이 나왔다. 양배추 절임을 잘하는 레스토랑은 정말 맛있다.
프랑크푸르트가 독일 도시인 것 답게 많은 독일제 차들을 볼 수가 있다. 요즘은 한국에도 자전거 횡단보도와 보행자용 횡단보도를 나누어두는데 여기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곳은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이다. 밤에 오면 불이 켜져 더 멋있는데 오페라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쇼핑몰인데 이름은 마이제일(Myzeil)이라고 한다.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지어져 있어 흥미로웠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에도 위에 뚫리는 원통형의 모양이 특이해보였다. 단순히 쇼핑만 하는 것이 아니고 건물 내부 인테리어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요즘은 한국에도 이렇게 실험적이거나 도전적인 건축물들이 많이 생기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이렇게 실험적인 쇼핑몰은 별로 보지는 못했다.
별 생각없이 간 쇼핑몰이었는데 마지막에 충동구매로 핸드폰도 샀다. 의외로 저렴하게 파는 것이 많더라.
제일 쇼핑몰은 밖에서 보아도 멋있고 안에서 보아도 멋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쇼핑몰이라고 한다면 마이제일은 무조건 가는 것을 추천한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바로 앞의 거리이다. 밤에 오게되면 으스스한 느낌이 있다. 아침에는 확실히 분위기가 밝다. 이 거리에는 레스토랑들이 많기 때문에 식사하기도 적절하다. 호텔도 근처에 많은데 하루 숙박이 3만원인 호텔도 찾을 수 있다.
현지인들이 맥주나 와인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는 모습이 보여서 나도 와인을 사서 독일인과의 대화를 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체감상 독일인들은 미국인들보다 스몰토크가 어려웠다.
와인은 솔직히 와인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였다. 맥주를 시켰어야 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마인이라는 것은 마인강을 이름 붙인 것이다.
그래서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마인강이고 여기에서는 유람선을 탈 수도 있고 강가를 따라 걸으면서 프랑크푸르트를 둘러볼 수도 있다. 솔직히 관광지로서는 좀 볼게 없기는 하나 그래도 하루에서 이틀정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이 든다.
2022.11.04 - [사진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유럽] - 하이델베르크 성 (Heidelberg Cas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