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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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에 개관한 환경부 기관으로 연구시설, 전시관 및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는 야외정원이 있어서 산책이 가능하며 부지의 규모는 큰 편이다.

 

내부 전시실을 둘러보기 전에 야외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는 맛이 있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국립생물자원관 건물인데 오래 전에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나쁘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야외정원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식물 앞에 팻말이 있어 어떤 식물인지도 바로 알 수 있다.

 

우리가 마시는 둥굴레차도 저렇게 심어서 수확하는 것 같았다.

 

야외를 다 구경하고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커다란 실내를 맞이하게 된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전시실 규모도 당연히 크다.

 

전시실은 1층과 2층에 있는데 1층에는 보통 표본 전시와 생물의 가장 기초가 되는 설명들을 볼 수 있다.

 

세포를 직접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수도 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목적이라면 좋을 듯 싶다.

 

식물들도 다 말려서 보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종류가 상당하다.

 

또한 바다에 사는 생물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물고기부터 시작해서 게, 랍스터, 문어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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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물이 있다면 당연히 육지 생물도 볼 수 있다.

 

호랑이과 곰 같이 박제하기 어려운 동물들도 박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환경부에서 운영하다보니 박제 퀄리티도 좋고 또 위치도 자연스럽게 뒀다고 느꼈다.

 

그냥 전시실 이외에도 기획전이 있는데 탄자니아에서 사는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또한 이곳 국립생물자원관의 특징 중 하나는 내부에 제주 곶자왈을 재현한 장소가 있다는 점이다.

 

내부에는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새들을 박제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지속적으로 새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마치 진짜 곶자왈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층에는 실제로 동물들이 어떤 환경에 살고 있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꾸며져 있다. 1층이 단순하게 동물을 그냥 전시하는 곳이라면 2층은 환경을 재현했다고 보면 된다.

 

바다와 육지, 강 환경 등 다양한 환경을 볼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시실에 대해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전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다양한 전시 표본들과 환경을 재현한 전시관에 많이 놀라게 되었다. 이럼에도 입장료는 받지 않고 무료 관람이라서 더 놀라웠다. 일단 교육적인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아마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성인들도 생물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운영시간 : 09:30 ~ 17:30
  • 운영요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화번호 : 032-590-7000
  • 홈페이지 : https://www.nibr.go.kr/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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