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화석산지 (Hwaseong Gojeong-ri Dinosaur Egg Fossil Field)

공룡알화석산지는 고정리 화석산지라고 불리기도 하며,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층이 발견된 장소로 공룡알 화석과 알 둥지가 발견된 장소다. 총 180개의 공룡알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잠재적으로 더 많은 알들이 발견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입장시간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운영시간만 보고 온다면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입장하게 되면 광활한 대지가 펼쳐지는데 시야가 탁 트여 있어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한국에는 이런 트인 지형의 평야 많지 않은데 여기는 평야 지형이라 걷기도 좋고 마음에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화석산지 끝까지 왕복의 거리는 1시간 정도로 꽤 멀다. 그래서 중간 중간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다. 화장실은 없다.

지형이 흡사 제주도와 유사해서 제주도에 온 느낌이 들었다.

계속 걷다보면 화석에 묻혀있는 바위가 나온다.

저 동그란 것이 공룡알이라고 한다.

곳곳에 현무암들이 있어서 공룡 화석이 묻혀있을법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 여기서 잘 찾아보면 공룡알이 또 하나 나올지도 모른다.

공룡알화석산지는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고 가벼운 산책으로도 좋고 화석에 관심이 많다면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