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Seoullo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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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Seoullo7017)은 박원순 시장이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의 고가도로를 정원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서울역 7017이라고도 불리며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현역이나 서울역에 도착해서 올라가면 된다.

 

이곳의 특징으로는 나무들이나 식물들이 원통형 콘크리트 화분에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굉장히 도시적이고 무미건조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렇게 하지말고 차라리 일자로 콘크리트 화분을 만들어서 일직선으로 심는 것이 나아보인다.

 

중간 중간에 작은 연못도 만들어 두었다. 스프링쿨러를 통한 것이 아니고 구조상 화분에 일일히 사람이 물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힘들어 보였다. 특히 내가 갔을 당시가 여름인데 날씨가 더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물을 주고 있었다.

 

올라가서 서울로 7017를 한 눈에 볼 수도 있다. 근데 사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기만 해도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여분의 남는 자리에 이렇게 조성을 하는 것은 별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고가도로에 정원을 표방한 뉴욕 하이라인파크 같은 컨셉트로 만들거였으면 이것보다는 더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친화적인 조경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사람이 디자인 했는지 참 의문이다.

 

특히 콘크리트 바닥이라 여름에 걸으면 열기가 그대로 올라온다.

 

다행인것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천막이 설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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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원처럼 꾸민다고 나무들은 많이 심어두었다.

 

저렇게 식물들이 그리고 나무들이 동떨어져 있는 것은 관리도 불편하고 보기에도 이상하다.

 

이 길을 따라서 가면 회현역에 도착할 수 있다. 7017과 서울역 근처와 회현역 근처 전부를 볼 수 있다. 언뜻보면 청계천 같은 역할도 한다.

 

자랑스럽게 서울로라고 적어뒀다. 촌스럽다.

 

근처에 볼일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장소다. 최근에 만들어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조잡한 곳이다. 관광객이라면 서울역에서 남대문 이동용으로는 쓸만해보이나 아름다운 고가도로 정원은 전혀 아닌 것 같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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