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그리브스는 미군 2사단 506보병대대가 머물다가 2007년에 반환된 장소로, 미군이 사용하던 숙소와 생활관 등 군 시설들을 리모델링하여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다. 캠프그리브스로 가기 위해서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DMZ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면 올 수 있는데 항상 입장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특정 시기에만 개방된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아직 공사 중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당시에 공사하던 유스호스텔이 공사가 끝나서 예약을 받고 있다. 유스호스텔을 예약하면 캠프 그리브스도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첫 번째로 볼 수 있는 곳은 여러 나라의 전시관으로, 6.25 전쟁 때 참전했던 나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평화의 다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각각의 나라가 이곳 DMZ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이것은 스웨덴의 마크로 그 당시에 사용하던 것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유엔 회원국 중 하나인 스웨덴이 감시를 위해서 파견된다고 한다.
이곳에는 또 다른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전쟁이 일어나고 정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볼 수 있다.
복제품이기는 하지만 정전협정의 문서도 볼 수 있다. 영어로도 쓰여져 있어서 외국인들도 관람하기가 편하다.
이곳은 미군이 사용하던 화장실인데 그대로 보존해두어서 예전 그 느낌을 알 수 있다.
딱 봐도 정말 오래된 변기다.
그 때 당시에 미군이 근무할 때 찍었던 사진들도 같이 전시가 되고 있다.
다른 전시관에는 예전에 사용하던 타자기와 통신기를 볼 수 있다.
당연히 예전에는 지금처럼 스트리밍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LP판으로 음악을 들었다.
예전 소품들로 잘 재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는 탄약고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하나는 이 사슴으로, 원령공주에 나오는 사슴과 닮았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다른 작품 하나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탄약고는 리뉴얼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가 그 유스호스텔로 지금은 수리가 끝나 예약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군복을 입을 수 있는 체험과
군 인식표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캠프그리브스를 둘러보는 것은 나쁘지 않았고 혹시 임진각 케이블카를 타고 왔을 때 우연히 개방을 하고 있다면 갈만한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 운영시간 : 개방시에만 출입 가능
- 전화번호 : 031-953-6970
- 홈페이지 : https://www.dmzcamp131.or.kr/?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