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은 용인민속촌이라고도 불리며 용인시에 위치해있다. 한국식 전통가옥과 작은 놀이공원과 박물관 등이 있으며 용인에서는 에버랜드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이다. 이름만 보면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 같지만 민간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민속촌이라는 이름답게 예전에 평민들이 사용하던 가구들을 집집마다 전시하고 있다.
초가집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예전 6.25 전쟁 이후에도 초가집이 많이 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래서인지 자주 보이는 기와집보다는 왠지 더 정겨운 느낌이다.
곳곳에 닭장들도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닭도 키우고 있다. 예전에는 농장에서 닭을 키워서 계란을 납품하는 것이 아니고 집집마다 키웠다고 한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서 땅이 질척거렸다. 옛날 사람들이 살던 마을을 재현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콘크리트로 포장을 하거나 하는 건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비오는 날이면 신발 선택을 잘해야 될 것 같다.
예전에 사용하던 지게와 보따리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산에 사는 사람들 중 몇몇은 아직도 지게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
평민들이나 천민들은 자신들의 정원이나 연못을 가질 기회가 없었지만 양반들은 가능했다.
한국민속촌은 규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돌아다니는데에도 상당한 체력을 요한다.
관광으로 적어도 2시간은 잡아야하고 하루종일 관광도 가능하다.
아까 초가집들이 평민과 천민들의 집이었다면 이곳 기와집은 양반들을 위한 집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사람들이 한옥이라고 부르는 대다수의 집들은 기와집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초가집도 한옥이고 기와집도 한옥이다. 그러나 보통 자주 보이는 한옥이 기와집이기 때문에 그런 인시깅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북촌 한옥마을이나 서촌 한옥마을에 가도 초가집은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 그 증거다.
예전에 우리가 사또라고 알고 있는 조선시대 관리가 일하던 관아도 볼 수 있었다. 안에서는 곤장 체험도 가능하다.
내륙지방 집 뿐만이 아니고 제주도나 울릉도의 가옥도 볼 수 있다. 섬 쪽은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구조자체가 다르게 생겼다. 돌을 쌓은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말도 탈 수 있는데 체험하는 사람은 적었다.
장터라는 곳이 있어서 간식을 사 먹거나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워낙 오랫동안 관광해야하기 때문에 사실 배가 고프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거다.
나는 군밤을 사서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박물관을 비롯해서 놀이공원과 민속놀이 등 여러가지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존재하므로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추천하고 싶다.
- 운영시간 : 밑의 링크 참고
- 운영요일 :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운영 캘린더 참고 (https://www.koreanfolk.co.kr/information/hours.asp)
- 전화번호 : 031-288-0000
- 홈페이지 : https://www.koreanfolk.co.kr/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