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Agricultur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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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은 영농기계화 때문에 전통 농기구들이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워서 수집과 기증을 통해서 만든 박물관이라고 한다. 농협이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전시관은 1층과 2층 그리고 지하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래서 굉장히 볼 것이 많다.

 

1층은 농업 역사관으로 신석기 시대의 농업 방식이나 청동기 철기시대의 농업 방식을 볼 수 있다.

 

유리 안에는 실제 크기의 벼를 품종별로 전시하고 있다.

 

예전에 사용했던 다양한 농기구를 볼 수 있는데 나무 농기구나 철제 농기구 등 여러가지가 있다.

 

실제로 소로 밭을 가는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뒀는데 굉장히 리얼하다. 그리고 교육적 목적으로도 좋은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관람을 하고 있었다.

 

근대에 사용하던 농업 기구도 볼 수 있다. 

 

2층은 농업 생활관이다.

 

밑에는 유리 바닥 아래 벼를 심은 모내기 모습을 재현했고 옆에는 실제로 모내기 하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만들어뒀다.

 

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라도 알기 쉽게 되어 있어서 잘 만들어 둔 듯 싶었다.

 

농사를 지을 때 노래를 부르면서 농사를 지었다고 하여 그 때 사용했던 악기들도 전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도 재현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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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만든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놀랐다. 한국민속촌에 가도 이런 밀랍인형으로 만든 생활관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곳에 오는게 낫지 않나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관을 나오면 아이들이 보고 나온 것을 복습할 수 있게 체험마당도 준비되어 있다.

 

지하에는 농협 홍보관이 있다.

 

농협이 만들어진 역사와 그 변천사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쌀을 분리하고 가공하는 기계들도 전시되어 있다.

 

농협은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에 대한 것도 전시하고 있다. 동물이 어떻게 유통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리고 판매되는 과일도 알 수 있다.

 

농협이 실제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볼 수 있다.

 

미래에 나아가야 할 농협의 방향성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농업도 발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홍보관 밖에는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농업박물관은 굉장히 큰 규모의 박물관으로 사실 농협이 만들었다고 해서 퀄리티가 떨어질 줄 알고 갔었다. 근데 막상 가보니 굉장히 전시물을 잘해놨고 성인 기준에서 봐도 재미있었다. 특히 모내기를 하는 모습이나 옛날 사람들이 생활하는 민가를 재현한 것에는 감탄했다. 다만 전시물 중 오래된 설명판들도 있고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이 있어서 그 부분은 조금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성인이건 아이들이건 농업박물관은 꼭 한 번 가야하는 박물관이라고 생각한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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