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호수공원은 구리에 위치한 호수공원으로 최근에 구리시에서 다른 호수공원처럼 유명하고 인기있게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투자를 통해서 굉장히 좋아진 호수공원이다.
꽃이 피는 시기에 오면 많은 다양한 꽃들을 볼 수가 있는데 이 꽃은 그 중 하나인 철쭉이다.
산책로는 자전거 도로에서 걸어도 되고 별도의 산책로도 있다.
독특하지만 아름답게 생긴 꽃도 찾아볼 수 있다.
장자호수공원에는 보라색 철쭉부터 하얀색 철쭉까지 없는 색이 없다.
호수변을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있다. 호수공원의 둘레길은 한 바퀴 돌아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왕복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걸어도 된다.
호수 위에서 걸을 수 있는 나무데크도 있는데 이상하게 다른 곳은 유지보수를 잘하고 있는데 이곳은 아직도 상태가 안좋은 그대로였다. (지금 현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일정 구역만 나무데크 이용이 가능하다.)
어디서 이상하게 뻑뻑 소리가 나면 물가 근처를 찾아보면 된다. 잉어들이 흙을 먹는 소리다.
장자호수공원은 엄청 큰 호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넓은 크기로 호수의 시원시원함을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크기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오게 되면 분수를 틀어두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장미원이 있어서 장미가 피는 시즌에는 형형색색의 장미들을 볼 수 있다. 이곳 말고도 산책로 이곳 저곳에 장미들을 심어두는 했다.
그늘이 뜨거우면 쉴 수 있는 원통형의 의자도 있다. 최근에 생긴 시설로 상태는 매우 좋다.
9회 경기 정원문화박람회를 했던 곳으로 박람회를 하고 나서 남아있던 정원들을 그대로 둬서 무료로 엄청나게 좋은 퀄리티의 정원들을 볼 수 있다.
대회에 나가서 상을 수상한 정원들을 볼 수 있는데 독특한 컨셉의 정원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나중에 단독주택에 살게 되면 이런 정원에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둘러보면 더 재미있다.
곤충 호텔이라는 정원도 있었다. 곤충을 위한 정원인가 싶다.
제주도에서 가져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의 느낌이 나는 정원도 있었다.
철심에 돌을 끼워둔 이상한 컨셉의 정원도 있었다.
장자호수공원은 녹지가 많고 비교적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공원을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하지만 역시 나무데크 길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나 이외에 걷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사시사철 호수의 뷰를 볼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수공원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호수를 걷다보면 한 가운데에 섬이 있는데 거기에서 새들이 서식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번식도 하고 살기도 하는 섬이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새들은 아니었다.
장자호수공원은 구리시에 있어서 경기도나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호수공원으로 구리시 근처에 살고 있다면 찾아오기 좋은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잘 꾸며진 정원들도 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서 철쭉과 장미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