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Deoksug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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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은 고종이 대부분의 생활을 보냈던 궁으로 석조전이라는 근대식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청역에서 나오면 곧바로 덕수궁을 볼 수 있으며 밤에 야간 개장도 한다.

 

석조전 건물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고 들어갈 수 있는데 너무 일찍오게되면 주변을 구경하다 들어가야 한다.

 

이곳은 중화전이다. 아마 고종이 정사를 보던 곳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복궁에서 근정전과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 보이는 건물이 석조전이다. 파르테논 신전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건물은 고종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건축했다고 한다. 일제시대 이후에는 미술관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가끔 전시와 더불어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이 딱딱한 느낌의 궁궐이라면 덕수궁은 조금 더 전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서 근대적인 느낌이 많은 궁궐이다.

 

특히 규모면에서도 그렇게 궁궐이 크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둘러볼 수 있다. 사실 경복궁이나 창덕궁은 너무 크다.

 

어떤 역할을 하는 장치인지는 모르나 왠지 빗물을 측정하는 도구인 듯 했다.

 

근대적 양식을 많이 채용해서 저렇게 근대 느낌의 건물도 볼 수 있다. 문양들도 전부 우리가 흔히 알던 궁궐에 있는 문양은 아니다.

 

의자도 마찬가지로 서양식 의자라고 볼 수 있다.

 

덕수궁을 돌아다니다가 시간이 되어서 석조전 내부를 관람하러 들어갔다. 이전 황실의 모습을 최대한 재현해놓았기 때문에 고종이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그 분위기는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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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굉장히 분위기가 있어보인다. 자유관람은 아니고 해설사를 따라서 이동해야한다.

 

해설을 듣고나면 계단을 올라가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계단의 문양도 외국에 나오는 성에 있는 문양 같이 멋있어보였다.

 

황실에서 사용하던 문양과 함께 고급 재질의 베게와 이불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고종과 그의 아들 순종은 여기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찻잔도 서양식 찻잔 세트를 사용하는데 이곳에서는 전부 서양식 제품을 사용한다.

 

석조전의 내부는 대략적으로 이렇다고 보면 된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손님들이 오면 맞이하는 연회장도 있었다. 보통 이런 곳에서 외국 대사들을 접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덕수궁을 둘러보는 것도 좋았지만 석조전 관람도 재미있었기 때문에 석조전을 예약하고 관람하는 것을 꼭 추천하는바이고 다 관람한 후에 돌담길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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