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근현대 미술 자료를 수집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해 있으며 주기적으로 전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립미술관 계열이기 때문에 입장료는 항상 무료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매우 깔끔하고 담백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요즘 지어지는 공공시설이나 미술관들 혹은 전시관들은 매력적인 인테리어와 건물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도서관도 있는데 간이 도서관이지만 미술에 대한 도서들이 많아서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전시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카이브에서는 김용익이란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었다.
이 작가는 설치미술을 주로 하는 사람인데, 예전에는 벽에 천을 덧대어 만드는 작품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공감가는 것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전시 공간이 박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예전에 작품을 박스 안에 넣어서 만든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그 모티브로 만든 듯 싶었다.
군사독재 시절의 사진을 찍어 그것을 표현한 작품도 있었다. 꽤나 그 시대에는 용감하다고 할 수 있다.
김용익 작가는 대중적인 미술도 중요하다고 하여 직접 시민들과 같이 작품을 만드는 활동도 했었다.
이것도 작품이라고 한다.
2층에는 아이들이 참여하거나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1층 안쪽으로 가게되면 전시 공간이 더 이어진다. 가는 도중에 김용익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들어볼 수 있다.
이 전시공간에서는 보다 큰 작품을 볼 수 있다.
남은 재료로 만들었다고 한다.
야외에도 쉬는 공간에 미술품을 설치해두었다.
다양한 종류의 미술품을 볼 수 있다.
반대쪽에는 보통 서울 시립미술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세마카페가 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새로 생긴 건물이라 깔끔하고 좋았고 그리고 작품 전시나 도서관이 마음에 들어 방문할 가치가 있었다. 미술관을 자주 가는 사람이거나 문화 생활을 좋아한다면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 운영시간 : 변동이 심하므로 아래 링크 참고
- 운영요일 : 참고 링크 (https://sema.seoul.go.kr/semaaa/front/info/sub0602.jsp?menuId=25)
- 전화번호 : 02-2124-7400
- 홈페이지 : https://sema.seoul.go.kr/semaaa/front/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