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에 있는 잔도길로서 경기북부에서 거의 유일한 잔도길이라고 볼 수 있다. 단양 잔도길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기가 훨씬 더 길다. 매표 시간이 금방 끝나고 걷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주상절리길은 드르니매표소나 반대쪽 매표소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처음 입장하고 걷기 시작하면 그렇게 무섭지 않다. 그리고 데크길이 전부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 편하다.
여름에는 벌레나 벌이 많기 때문에 가을에 가는 것이 좋다.
잔도길 옆에는 한탄강이 흐르고 있는데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주상절리길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는데 잔도길 특성상 화장실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입장 전에 갔다오는 것이 좋다.
걸으면 걸을수록 한탄강의 아름다운에 감탄하게 되고 주상절리에 감탄하게 되는 둘레길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이곳 주상절리길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간쯤 지나서부터는 이제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하는데 저렇게 밑이 뚫린 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높이도 낮지도 않은데 밑이 보이기까지 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다.
운이 좋다면 다람쥐도 볼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면 옆에도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돌들을 볼 수 있다.
어느 둘레길에 가도 이런 강의 모습과 주상절리는 볼 수 없기 때문에 확실히 올 가치는 있다.
다만 이렇게 무서운 길을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사진으로 보면 별 것 아니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높이도 상당하고 밑이 뚫려있어서 상당히 무섭다.
저 높이에서 밑이 뚫린데다가 길의 폭도 넓지 않아서 사람이 많기 다니기 시작하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면 굉장히 미끄러울 수 있다. 바닥이 철이기 때문이다.
고소공포증이 없고 장시간 걷는 것을 즐긴다면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가볼만하다. 잔도길인 장점도 있고 전국 어디에서도 이런 자연을 볼 수 있는 둘레길은 없기 때문이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잔도길의 높이가 높은데 스릴을 위해서 몇몇 구간들을 만든 것 같아서 그것 때문에 나중에 안전사고가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 운영시간 : 09:00 ~ 16:00 (동절기 15:00)
- 운영요일 : 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507-1374-9825
- 홈페이지 : https://map.naver.com/p/entry/place/1395250492?c=14.25,0,0,0,dh&placePath=/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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