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랜드는 파주 공릉관광지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오래 전에 지어져서 옛날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여러 갈래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놀이공원이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사람은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입장료는 주차비만 내면 되고 놀이기구를 타려면 따로 매표소에서 구매해야한다.
놀이기구를 보면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다.
놀이공원은 작지만 특이하게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도 존재한다. 혼자 가서 뻘줌하게 놀이기구를 타기는 꺼려져서 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없으니 누구와 같이 와서 탄다면 이곳 전체를 전세를 낸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이 적으니 다른 놀이공원 처럼 직원들이 기구 앞에 상주하지는 않는다.
있을 건 다 있다. 바이킹부터 모노레일과 범퍼카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꼬마 트럭도 있다.
동전을 넣고 타는 놀이기구도 있다.
입장료가 주차비니 그냥 산책한다는 셈 치고 와서 돌아다녀도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가족이 있었다.
아까 봤던 모노레일 선로를 이용하는 모노레일이다. 제법 멀쩡하다.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작은 공원도 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범퍼카도 있다. 인기 놀이기구는 있다.
디스코팡팡이라고 알고 있는 놀이기구도 있다. 과연 저기에 사람이 다 탈만큼 많은 사람이 올 지는 의문이다.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꼬마 기차도 있다.
하니랜드 옆에는 캠핑장도 있는데 캠핑장에서 오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
어린이들은 이 미니 바이킹을 타면 된다.
그리고 동전으로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존이 또 따로 있다. 이건 잘해놨다고 생각한다.
성인들을 위해서 농구 게임도 있다. 가족끼리 같이 와서 하게 된다면 재밌을 수도 있겠다.
놀이공원의 인기 요소 중의 하나인 회전목마도 있다.
근데 도색 상태는 좀 좋지 않아 보인다.
하니랜드의 장점이라면 놀이공원 내부 외에 외부에서 산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래는 선착장이 있고 오리보트를 탈 수 있는데 시설 정비와 날씨가 추워서 운영하지는 않고 있었다.
대신에 산책은 할 수 있다.
바로 공릉저수지가 있기 때문에 물길을 따라서 걸으면 굉장히 좋다. 참고로 공릉저수지 둘레길도 하니랜드 반대쪽에 있는데 하니랜드에서 바로 갈 수는 없고 차를 타고 나가서 가야한다.
이 길을 따라서 걸으면 선착장 쪽으로 갈 수 있다.
공릉 저수지의 풍경이 멋져 보인다.
곳곳에 낀 살얼음을 볼 수 있다. 겨울에 가서 얼음이 좀 얼어 있었다.
이쪽으로 가게 되면 일정 구간까지는 산책이 가능하다.
저기 풍차가 보이는 곳이 원래 오리보트 선착장인데 아쉽게도 시설 정비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하니랜드는 오래 된 놀이공원이지만 사람이 없고 한적해서 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에게는 놀이기구를 경쟁없이 타기 좋은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본다. 산책만 한다고 해도 주차비가 저렴하니 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 운영시간 : 10:00 ~ 18:00 (동절기는 17:30까지)
- 운영요일 : 연중무휴
- 전화번호 : 031-945-2250
- 홈페이지 : http://www.honeyland.co.kr/
2023.07.12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경기도] - 콩세유미술관 (콩세유카페)
2024.03.07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카페] - [공릉저수지 카페] 모쿠슈라 (MOCHUIS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