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은 종로구 북촌 근처에 위치한 궁궐로 조선시대 내 왕이 가장 오랫동안 실질적으로 사용한 궁궐이다. 창경궁과 붙어 있어서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며 창경궁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티켓도 별도로 끊어야 한다.
보통 관광객이나 외국인들은 경복궁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이 방문하기에는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궁궐의 규모는 작지 않다. 창덕궁만을 둘러본다면 1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지만 창덕궁 후원이나 창경궁까지 둘러보게 된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에 있는 장소가 그런지 관리가 잘 되는 모습이다.
창덕궁을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은 궁궐이 미로같아서 갔던 길로 다시 돌아가거나 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커다란 장소만 둘러본다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으나 구석 구석에 숨겨진 장소가 많기 때문에 헤메이는건 기정사실이다.
오래돼서 나무가 갈라진 곳도 보였다. 언제까지 나무로 지어진 궁궐이 버틸까라는 생각도 든다.
돌아다니다가 휴식이 필요하면 궁궐 내에도 기념품샵 겸 카페가 있으니 쉬다 가면 된다.
이곳은 창경궁으로 가는 입구로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가려면 이곳을 통해서 가면 된다. 이곳을 이용하지 않고 입장하기 위해서는 서울대학교쪽에 있는 창경궁 정문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창덕궁에는 후원 관람을 할 수 있는 상품이 있어서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후원을 돌아볼 수 있다.
궁궐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비슷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여기가 왔던 곳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어찌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생에 한 번쯤은 안 가본 궁궐을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 역사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운이 없으면 공사기간에 관람을 하게 되는 불상사도 발생한다.
일월오봉도라고 왕 뒤쪽에 병풍으로 자주 사용되는 그림이다.
인정전으로 창덕궁에서 가장 볼만한 건물이라고 볼 수 있다. 왕이 정치적인 업무를 봤던 곳으로 처음에 입장하고 큰 문을 지나오면 볼 수 있다.
경복궁에 들렸다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장소이나, 후원 관람과 함께한다면 비교적 재미있는 관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창경궁까지 같이 본다면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도 있다.
- 운영시간 : 변동이 심하므로 아래 링크 참고
- 운영요일 : 참고 링크 (https://royal.khs.go.kr/ROYAL/contents/R702000000.do)
- 전화번호 : 02-3668-2300
- 홈페이지 : https://royal.khs.go.kr/ROYAL/contents/menuInfo-gbg.do?grpCode=cdg
2023.06.30 - [사진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서울] - 창경궁 (Changgyeonggung Pa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