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박물관

한국체육박물관은 태릉 선수촌으로 유명한 태릉에 있는 박물관이다. 아무래도 태릉에서 체육 선수들이 훈련도 하고 유명하니 여기에 체육박물관을 만들었다고 생각이 든다. 근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에 체육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무료관람이라고 써져 있는 스탠드를 볼 수 있다. 전시실은 2층에 있다.

전시실로 들어가면 한국을 빛낸 체육인들이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솔직히 전시실 자체는 아주 올드하고 낡았으나 최신 정보 업데이트는 계속 하는 듯 했다.

그래서 역대 체육회장이나 최근에 유명해진 선수들을 기입하기는 하고 있었다. 분위기 자체나 전시 구성은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둔 것을 그대로 두고 있었지만 말이다.

전시실을 둘러보다보면 서울올림픽과 관련된 유물들도 볼 수 있다.

체육인이라면 좋아할만한 체육 역사에 관한 다양한 기념물들을 볼 수 있다.

전시실은 그렇게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데 건물이 오래되서 그런가 묘한 냄새가 나기도 했다.

박물관은 무료입장이라서 나쁘지는 않았으나, 사람들이 잘 모르니 많은 홍보가 필요해보였고 이제는 1970년대 전시 구성에서 벗어나 최근 전시구성으로 바꾸는 기획이 필요해보였다. 박물관 내부 자체가 너무 예전 전시 느낌에 머물러있다보니 올 관람객도 안 오게 될수도 있다 생각한다.